곡불욕이백(鵠不浴而白) '따오기는 목욕을 하지 않아도 희다'

#1 목욕을 하지 않아도

#2 鵠不浴而白

곡불욕이백(고니 곡, 아니 불, 씻을 욕, 말 이을 이, 흰 백)

'따오기는 목욕을 하지 않아도 흼.'

천성이 선한 이는 배우지 않아도 착하고 훌륭함.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 _ 목욕 욕(浴)

浴에서 부수는 물 수(水)의 변형인 삼 수 변(氵)이다. 부수 옆의 골짜기 곡(谷)에서 음을 따왔다. 골짜기(谷) 계곡물(氵)에서 몸을 씻는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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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① 산림욕 (山林浴, 뫼 산, 수풀 림, 목욕할 욕 : 숲에서 (목욕하듯이) 온몸을 드러내고 숲의 기운을 쐬는 일.)

​‘빼어난 자연 경관과 산림욕(山林浴)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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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② 목욕재계 (沐浴齋戒, 머리 감을 목, 목욕할 욕, 재계할 재, 경계할 계 : 제사를 지내거나 신성한 일 등을 할 때, 목욕하여 몸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가다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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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곡불욕이백, 오불검이흑

장자 외편에 나오는 구절이다.

 

부곡불일욕이백(夫鵠不日浴而白) 

(무릇 부, 고니 곡, 아니 불, 날 일, 목욕할 욕, 말 이을 이, 흰 백)

'무릇 고니는 매일 목욕을 하지 않아도 희고'

 

오불일검이흑(烏不日黔而黑)

(까마귀 오, 아니 불, 날 일, 검을 검, 말 이을 이, 검을 흑)

'까마귀는 매일 검은 물을 들이지 않아도 검다.'

 

짐작컨대,

자연의 본질은 바꾸기 어려움을 말하려 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