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지졸속(巧遲拙速) '뛰어나지만 더딘 사람보다 미흡해도 빠른 사람이 낫다'는 병법

#1 병법에서의 교지졸속 

#2 巧遲拙速

교지졸속(공교할 교, 더딜 지, 옹졸할 졸, 빠를 속)

교지불여졸속(巧遲不如拙速)의 줄임말이다.

 

'교지는 졸속만 못하다'

즉, '뛰어나지만 더딘 것보다, 

미흡하지만 빠른 것이 더 낫다'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빠를 속(速)

빠를(speedy) 속 (5급 해당)

速 자의 부수는 책받침(辶)이다.

'움직임’을 나타내는 책받침과, 묶을 속(束)*자의 결합인 바, 나뭇가지나 물건들을 낱개로 옮기지 않고, 한 번에 묶어서(束) 움직이면(辶) 빠르게 옮길 수 있다는 정도로 기억해두면 좋다.

*묶을 속(束) & 기속력, 기판력, 형성력 참고

 

기속력(羈束力) ‘얽어 매어 묶는 힘’ ‘재판을 한 법원은 그 재판을 스스로 취소할 수 없고 그

● 활용 - 조속

(早速, 이를 조, 빠를 속 : 매우 이르고 빠름.)

​‘백신 치료제 조속(早速)히 개발하여 공평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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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용 - 풍속

(風速, 바람 풍, 빠를 속 : 바람이 부는 속도.)

​‘태풍 ‘하이선’ 최대 풍속(風速) 50m/s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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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용 - 속전속결

(速戰速決, 빠를 속, 싸울 전, 빠를 속, 결단할 결 : 싸움을 오래 끌지 않고 빨리 싸워 승패를 결정함.)

​‘4차 추경 속전속결(速戰速決)로 심의’

 

● 활용 - 욕속부달

(欲速不達, 하고자 할 욕, 빠를 속, 아닐 불, 통달할 달 : 빨리하고자 하면 도달하지 못함.)

*링크 참조

욕속부달 '빨리 하고자 하면 도달히지 못함'

#4 교지보다는 졸속이 낫다_ 손자병법

교지졸속(巧遲拙速)

손자의 작전(作戰)편에서 유래한다.

 

"전쟁에서는 승리가 중요하다.

전쟁이 오랜기간 지속되면 병사들은 지쳐 예봉이 꺾이고,

성을 공격하게 되면 병력이 소진된다.

군대가 오랜기간 외부에서 전쟁하면 

국가의 경제력도 바닥이 난다.

국가의 경제력이 바닥나면,

제후들은 이를 틈타 반란을 일으킨다.

이런 상황이 되면 아무리 지혜로운 자라도

이 위기를 만회할 길이 없다."

 

"따라서, 병법에서는 완벽하지 않더라도

속전속결한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故兵聞拙速, 고병문졸속)

 

교묘한 전략으로 지구전을 펴는 것은 본적이 없다.

(未覩巧之久也, 미도교지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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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법에서의 '교지졸속(巧遲拙速)'과

흔히 말하는 졸속행정에서의 졸속(拙速)은 다르다.

 

병법에서의 졸속(拙速)은 대의를 위해

과감하게 결단하여 마무리를 짓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