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한자 1800자 _ 삶의 지혜

거자불추 내자불거(去者不追 來者不拒) ‘가는사람 잡지말고 오는사람 막지 마라 사자성어’

우성 2023. 10. 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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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자불추 내자불거

#2 去者不追 來者不拒

거자불추 내자불거(갈 거, 놈 자, 아닐 불, 쫓을 추, 올 래, 놈 자, 아닐 불, 막을 거)

가는사람 잡지말고 오는사람 막지 마라.’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막을 거

막을 (defend) (4급 해당)

 

자의 부수는 (손 수)자의 부수 변형인 (재방변)이다. (=손 수) + (클 거)의 결합으로 손()을 들어 앞으로 다가올 큰() 재앙 따위를 막는다는 정도로 기억해두자.

 

활용 당랑(螳螂, 사마귀 당, 사마귀 랑, 막을 거, 바퀴자국 철 :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음)

 

활용 부권 (否權, 막을 거, 아닐 부, 권세 권 : 거부할 수 있는 권리)

 

#4 거자불추 내자불거

가는사람 잡지말고 오는사람 막지 말라.’라는 뜻의

거자불추 내자불거(거자불추 내자불거)

공자(孔子) 술이편(述而篇)에 나오는바,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어느날 호향이라는 막되먹은 소년이 찾아와

공자에게 가르침을 청하자

공자는 주저없이 그를 들어오게끔 하였다.

 

이를 보고 공자의 제자들은

공자가 가르침을 얻으러 오는 이를

구분없이 만나주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었고,

공자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날 찾아온 그 마음을 받을뿐

그가 물러가 뭘 하는지까지 관여할 것이 없다.

 

굳이 그에게만 심하게 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

사람이 자신을 깨끗이 하고 오면

그 깨끗함을 받아들일뿐 그가 과거에 무엇을 했든

내 알바가 아니지 않은가?”

 

또한 순자(荀子) 법행편(法行篇)에는

다음과 같은 말도 전한다.

 

君子 正身以俟 欲來者不拒 欲去者不止

(군자 정신이사 욕내자불거 욕거자불지)

군자는 몸을 바르게 하고 기다릴 뿐

오고자 하는 자는 막지 않고

가고자 하는 자는 붙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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