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한자 1800자 _ 삶의 지혜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 ‘날씨가 추운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드는 것을 앎’ &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야 논어

우성 2023. 1. 2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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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

#2 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

(해 세, 찰 한, 그럴 연, 뒤 후, 알지, 소나무 송, 잣나무 백, 뒤 후, 시들 조)

날이 추운 후에야 송백이 늦게 시듦을 앎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그럴 연()

그럴 (like that) (7급 해당) 

자의 부수는 글자 아래의 연화발 화(灬, 불 화(火)의 부수 변형)이다. 글자를 쪼개어 보면 육달월(月)* + 개 견(犬) + 연화발 화(灬)**로 이루어졌다. 개(犬) 고기(月)는 불(灬)에 구워 먹어야 함이 당연하다(然)는 정도로 기억해두자. 옛날에는 개를 식용으로 구워 먹었다고 기억만해두자.

 

* 고기 육() 자가 다른 글자에서 부수로 변형하면 육달월()의 형태가 됨

** 불 화()자가 다른 글자 아래에서 부수로 변형하면 연화발()의 형태가 됨

 

활용 지기 (之氣, 넓을 호, 그럴 연, 갈 지, 기운 기 : 하늘과 땅 사이 가득 찬 넓고 큰 정기)

  

활용 무위자 (無爲自, 없을 무, 할 위, 스스로 자, 그럴 연 : 인위적인 힘을 가하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

활용 구태의 (舊態依, 옛 구, 모습 태, 의지할 의, 그럴 연 : 옛 모양 그대로임)  

#4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 논어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

(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

날씨가 추워진 연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드는 것을 안다.

 

논어(論語) 자한편(子罕篇)에 등장한다.

자왈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

(子曰 歲寒然後 知松柏之後彫*)

* 원문에서는 새길 조()자를 시들다의 의미로 사용하였다.

 

평상시의 추위에는 대부분 나무가 죽지 않는다.

그러나 크게 추운 후에는 대부분이 죽고

소나무와 잣나무만이 살아 남는다는 것이다.

 

어떤 역경에도 뜻을 굽히지 않는

지조를 지키는 군자의 마음을 강조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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