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한자 1800자 _ 삶의 지혜

일각이 여삼추(一刻-如三秋) ‘매우 짧은 시간이 삼 년과 같이 길게 느껴짐’ & 일각이 여삼추 뜻

우성 2023. 9. 1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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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각이 여삼추

#2 一刻如三秋

일각여삼추(하나 일, 뿔 각, 같을 여, 석 삼, 가을 추)

일각(一刻, 15)이 삼추(三秋, 3)와 같다

매우 짧은 시간이 삼 년처럼 길게 느껴진다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새길 각

새길 (carve) (4급 해당)

자의 부수는 글자 우측의 선칼도방(= (칼 도)의 부수 변형)이다. (돼지 해) + (=, 선칼도방)의 결합으로 돼지() 중에 등급이 좋은 것은 칼()로 새겨 그 표시를 해두었다는 정도로만 기억해두자.

 

활용 시시각각 (時時刻刻, 때 시, 새길 각 : 시간이 가는 대로)

 

활용 주구검 (舟求劍, 새길 각, 배 주, 구할 구, 칼 검 : 배에 새겨 칼을 구함(칼을 강물에 떨어뜨린 자가 배에 그 위치를 표시해두고 그 칼을 찾으려한다는 뜻으로 융통성이 없이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함)

#4 일각이 여삼추 뜻

일각여삼추(一刻如三秋)

일각이 여삼추다.

일각이 마치 여삼추와 같다.

이 때 일각(一刻)1시간,

60분의 1/4을 말하므로 15분을 가리킨다.

 

또한 삼추(三秋)는 세 해의 가을,

즉 삼년의 세월을 의미한다.

 

고로 일각(一刻)이 삼추(三秋)와 같다는 것은

15분과 같이 짧은 시간이 3년과 같이

길게 느껴진다라고 해석하면 된다.

 

일각여삼추의 유래는

시경(詩經) 왕풍(王風)에 나오는

시구절 중 일일삼추(一日三秋)’라는 표현에서 유래한 듯 하다.

일부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彼采蕭兮 一日不見 如三秋兮(피채소혜 일일불견 여삼추혜)’

그대 대쑥 캐러 가시어 하루를 못 뵈오니 세 가을이 지난 듯 하네.

 

일각이 여삼추(一刻如三秋)이든

일일이 여삼추(一日如三秋)이든

몹시 애태우며 기다리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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