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온고이지신, 온고지신
#2 溫故知新, 溫故而知新
온고(이)지신(따뜻할 온, 옛 고, 말이을 이, 알지, 새로울 신)
‘옛것을 익혀 그것을 미루어 새것을 알다’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따뜻할 온(溫)
따뜻할 온(warm) 온 (5급 해당)
溫 자의 부수는 삼수변(氵, 水의 변형)이다. 부수 옆으로, 가둘 수(囚)자와 그릇 명(皿)자가 붙어, 감옥에 갇혀(囚) 있는 죄인에게도 그릇(皿)에 물(氵)을 떠다 주는 ‘따뜻한’ 마음을 떠올리면 쉽다.
활용 ① 온정지정 (溫故之情 : 따뜻할 온, 옛 고, 갈지, 뜻 정 : 옛것을 살피는 정, 온고지신에서 유래)
활용 ② 삼한사온 (三寒四溫, 석 삼, 찰 한, 넉 사, 따뜻할 온 : 사흘 춥고 나흘 따뜻함.)
‘삼한사온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겨울 날씨이다.’
활용 ③ 온의미반 (溫衣美飯, 따뜻할 온, 옷 의, 아름다울 미, 밥 반 : 따뜻한 옷과 맛있는 음식, 풍족한 생활.)
#4 온고지신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란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안다는 의미로
논의 위정편에 등장하는 말이다.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알면
능히 남의 스승이 될 만하다.'
옛것을 익혀서 새로운 것을 알 수 있는가?
그렇다.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옛것을 모른다면 새것을 모르는가?
그렇지 않다.
미래는 새로운 양상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온고지신의 지혜는 왜 필요한가?
삶은 추상화와 구체화의 반복이며
과거의 지혜가 추상화 작업을 돕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현실에 나타나 있는 양상들은
과거와 미래가 확연히 다르다.
그러나 현실에 나타난 구체화된 모든 현상들은
하나의 추상화된 논리를 따른다.
그러한 논리는 과거에도 존재했고 현재에도 존재하며
미래에도 존재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과거의 지식과 지혜, 경험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추상화된 논리를 구한다.
논리를 구했다면 다시 삶에 적용하는
구체화작업을 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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