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덕양보
#2 陰德陽報
음덕양보(그늘 음, 덕 덕, 볕 양, 갚을 보)
‘남 모르게 한 좋은 일은 그 일이 드러나 보답을 받음’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볕 양(陽)
볕(sun, sunlight) 양 (5급 해당)
陽 자의 부수는 글자 좌측의 좌부변 부(阝)이다. 阝는 언덕 부(阜)자가 부수로 쓰일 때 글자 좌측에서 해당 형태(阝)로 변형한 것이며 좌부변 부라고 부른다. 언덕(阝)에 볕(昜)이 든 모습을 이미지화하여 기억해 두자.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볕 양(昜)자가 들어간 마당 장(場)과 함께 학습해 두자.
* 土 + 昜 -> 마당 장
* 阝 + 昜 -> 볕 양
활용 ① 건양다경 (建陽多慶 : 세울 건, 볕 양, 많을 다, 경사 경 : 입춘을 맞이해 길운을 기원함.)
활용 ② 화풍난양 (和風暖陽, 화할 화, 바람 풍, 따뜻할 난, 볕 양 : 화창한 바람과 따뜻한 햇볕.)
활용 ③ 독양불생 (獨陽不生, 홀로 독, 볕 양, 아닐 불, 날 생 : 혼자서는 아이를 낳을 수 없음.)
#4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음덕양보(陰德陽報)의 유래를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 주나라 때,
손숙오라는 자가 어렸을 때의 일이다.
손숙오가 밖에서 놀다가
밖에서 머리 둘 달린 뱀을 보았다.
예부터 이런 뱀을 보면 죽는다고 하여
곧 자신도 죽을 줄 알고 집에 돌아와 슬퍼하였다.
그의 어머니가 뱀은 어디 있는지 묻자,
손숙오는 대답하였다.
“그 뱀을 또 다른이가 보면 죽을까
걱정이 되어 죽였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말하였다.
"은밀히 덕을 쌓아 선행을 하는 이는
그 보답으로 복을 받는다하였다.
너는 음덕(陰德)을 쌓았으므로, 그 보답으로
죽지 않을 것이니 걱정하지 말거라.”
과연 그 어미의 말대로,
그는 장성하여 초나라 장왕의 부름을 받아
재상에 임명되었다.
우리는 어떠한가?
음덕을 쌓는 것을 기꺼이 하는가?
좋은 행실이 남에게 보여지기만을 생각하고,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알게 하지 않는가?
음덕을 쌓는 것은
그 마음이 시키는 것을 하는 것일뿐이니,
타고난 선한 마음을 잘 기르고 수양하여
누가 보고 알아봐주지 않아도,
그 선한 마음을 기꺼이 실현하면 그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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