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한자 1800자 _ 삶의 지혜

고근약식(孤根弱植) '일가 친척이나 뒤에서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외로움'

우성 2021. 8. 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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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근약식_외로운 뿌리

#2 孤根弱植

고근약식(외로울 고, 뿌리 근, 약할 약, 심을 식)

'외로운 뿌리, 약한 식목'

'일가 친척이나 뒤에서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외로움'을 비유하는 말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심을 식(植)

 

심을(plant) 식 植 (6급 해당)

자의 부수는 나무 목(木)이다. 나무(木)를 (비뚤게 자라지 않도록) 곧게(直) 심는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

활용 ① 수 (樹, 심을 식, 나무 수 : 나무를 심음.)

‘한밭수목원, 기념 식수(植樹) 행사 진행.’

활용 ② 민지 (民地, 심을 식, 백성 민, 땅 지 : 백성을 심은 땅, 식민한 사람들에 의해 개척된 국외 영역.)

‘필리핀은 약 400년간 스페인의 식민지(植民地)였다.’

#4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고근약식(孤根弱植)

외로운 뿌리와 약한 나무

 

일가 친척이나 뒤에서 도와줄 사람이 없어

외로운 처지에 놓여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친척이 없고 후원자가 없어

외롭다고 느끼지 말라.

인간은 본디 외로운 존재이다.

 

태어날 때 혼자 태어나며,

(쌍둥이의 경우에도 출생시점을

초단위로 보면 다를 것이다.)

죽을 때도 혼자서 죽는다.

 

인간은 타인과 공존하며 함께 살아가는

존재인 동시에

혼자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렇기에 본래적으로 외로울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 본연의 외로움을 내재하고 있지만,

표현하지 않을뿐이다.

한편,

혼자있는 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본연의 외로움에 익숙해져

외로움을 느끼는 감각이 무뎌진 것뿐이다.

 

태어나는 순간에, 삶을 떠나는 순간에,

그리고 살아가는 도중에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인간 본연의 외로움을 느끼고야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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