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한자 1800자 _ 삶의 지혜

생탄활박, 활박생탄 ' 산 채로 삼키고 산 채로 껍질을 벗기다'

우성 2021. 8. 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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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껴쓰다

#2 生呑活剝, 活剝生呑

생탄활박(날 생, 삼킬 탄, 살 활, 벗길 박)

활박생탄(살 활, 벗길 박, 날 생, 삼킬 탄)

'산 채로 껍질을 벗기고 삼키다'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 _ 살 활(活)

살(live) 활 活

活에서 부수는 삼수변(氵)이다. 혀(舌)에 물(氵)기가 남아 있다면 아직 살아 있는 것이므로 살 활(活)의 의미가 도출된다.

활용 ① 사 (死, 성품 성, 급할 급 : 성질이 급함.)

‘계약 체결이 성사 여부에 회사의 사활(死活)이 걸려있다.’

활용 ② 력소 (力素, 캘 채, 셈 산, 성품 성 : 수지나 손익을 따졌을 때 이익이 나는 정도.)

‘울 애기 미소는 내 생활의 활력소(活力素)

 

#4 송두리째 베껴쓰다

생탄활박, 활박생탄은 타인의 작품을

있는 그대로 배껴서

자신이 쓴 것처럼 도용하는 것을 비유하는데,

그 유래는 다음과 같다.


당나라 때, 장회경이라는 자가 있었는데,

글재주가 없어 남의 글을 표절하기만 하였다.

 

장회경의 시를 읽은 사람들이 그를 조롱하며 말하길,

 

"活剝王昌齡 生呑郭正一"

(활박왕창령 생탄곽정일)

'왕창령을 산 채로 껍질을 벗기고, 곽정일을 산채로 삼켰다.'

 

당대에 문장가로 유명했던 왕창령과 곽정일을 산채로

껍질 벗기고, 삼켰다고 표현하며 그를 조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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