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춘래불사춘의 의미
#2 春來不似春
춘래불사춘(봄 춘, 올 래, 아니 불, 같을 사, 봄 춘)
‘봄이 왔지만 봄 같지만 않음’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봄 춘(春)
봄 (spring) 춘 (7급 해당)
春자의 부수는 글자 아래의 날 일(日)자이다. 𡗗 + 日 의 결합인데 앞의 모양자 ‘𡗗’는 큰 대(大)와 두 이(二)가 결합한 형태이다. 모양자에 굳이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이렇게 생각하여 암기하도록하자. ‘삼중창(三)을 뚫고서 큰(大) 태양(日)빛, 햇빛이 들어오는 것을 보니 비로소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春)이 왔구나’정도로 기억하고 여러번 써서 익숙해지도록하자.
* 날 일(日) &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 참고
활용 ① 입춘대길 (立春大吉, 설 립, 봄 춘, 큰 대, 길할 길 : 봄을 맞이해 크게 길함)
* 길할 길(史) & 입춘대길 참고
활용 ② 일장춘몽 (一場春夢, 하나 일, 마당 장, 봄 춘, 꿈 몽 : 한바탕 봄 꿈)
* 마당 장(場) & 일장춘몽 참고
활용 ③ 춘부장 (春府丈, 봄 춘, 마을 부, 어른 장 : 남의 아버지를 높여 부르는 말)
#4 춘래불사춘의 의미 & 춘래불사춘의 유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라는 뜻으로
왕소군(王昭君)*을 두고 지었다고 전해지는
당나라의 시인 동방규(東方虯)의 시
‘소군원(昭君怨)’에서 등장한다.
*왕소군(王昭君) : 중국의 4대 미녀 중 한 명으로 꼽힘(양귀비, 서시, 초선, 왕소군)
*왕소군 이야기
한나라 때 침입이 잦았던 흉노를 달래기 위해
한 원제(元帝)가 흉노족의 우두머리인 호한야선우에게
후궁을 보내기로 한 데에서 비롯한다.
원제는 궁녀들의 초상화집을 보고
그 중 가장 예쁘지 않은 왕소군을 보내기로 하였다.
궁녀들은 평시에 궁중의 화공(畫工)에게 뇌물을 주어
자신들을 예쁘게 그려달라 했기에
화가에게 부탁하지 않은 왕소군을 제외한 궁녀들은
모두 예쁘게 그려졌고, 왕소군은 못생기게 그려져 있었다.
흉노족의 땅으로 떠나는 날,
실제로 정말 아름다웠던
왕소군을 두 눈으로 본 원제는
대노하여 화공을 처형했다고 한다.
그 시의 일부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胡地無花草(호지무화초)
오랑캐 땅에는 풀과 나무 없으니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네
自然衣帶緩(자연의대완)
자연히 허리띠 헐거워지는데
非是爲腰身(비시위요신)
가는 허리 원해서 그런 것이 아니네
‘춘래불사춘’은
좋은 상황 또는 시절이 오긴 했는데
무언가 내키지 않고 어정쩡한 느낌이 들 때
사용되기도 한다.
#5 한자교육의 필요성 & 상용한자와 삶의 지혜 전자책 정리본
* 앞으로 진행되는 상용한자 교육에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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