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_ 사찰 기행, 사찰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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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21. 5. 2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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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늦은 오후,

제부도로 드라이브를 나서는 길

그 길목에 자리잡은 구봉산 신흥사를 들렀다.

구봉산의 당성(唐城)을 거점으로 자리잡은 신흥사.

*당성은 사적 217.

고구려 영류왕 때, 선비를 보내달라는 고구려의 요구에

당나라에서 팔학사를 고구려로 보냈고, 팔학사 중

홍학사가 당성에 머물며 중국의 문물을 전했다고 한다.

당성 내의 옛 사찰은 세월의 흐름따라 없어졌고,

한영석 거사가 숲속의 석불을 우연히 발견하여

산과 전답을 시주하였고,

1934년 덕인스님이 창건하였다.

 

넓은 주차장

절 초입, 천왕문 앞을 어슬렁거리는 산 고양이

사대천왕

 

다른 사찰의 근엄한 사대천왕들과 달리

표정이 사뭇 따스하다.

진법륜상

청소년 수련원 교육관

큰법당 앞 소나무

범종루

부처님 진신사리탑

큰법당

'큰법당'

대웅전이나 대웅보전, 대적광전 등의 한자를 쓰지 않았다.

 

한글 현판을 달아 놓은 남양주의 운악산 봉선사의

한글현판이 문득 떠오른다.

https://nmd-pws.tistory.com/entry/%EC%9A%B4%EC%95%85%EC%82%B0-%EB%B4%89%EC%84%A0%EC%82%AC-%EB%82%A8%EC%96%91%EC%A3%BC-%EB%B4%89%EC%84%A0%EC%82%AC-%EA%B2%BD%EA%B8%B0%EB%8F%84-%EB%93%9C%EB%9D%BC%EC%9D%B4%EB%B8%8C-%EB%B4%89%EC%84%A0%EC%82%AC-%EA%B4%91%EB%A6%89-%EB%93%9C%EB%9D%BC%EC%9D%B4%EB%B8%8C-%EC%BD%94%EC%8A%A4-%EB%82%A8%EC%96%91%EC%A3%BC-%EA%B0%80%EB%B3%BC%EB%A7%8C%ED%95%9C-%EA%B3%B3

참조

한량없는 여래의 그 모습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

법문을 다 배우오리다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

어쩌다 이세상 오셨네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로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큰법당에 인사를 올리고 마음을 가라앉히니, 풍경소리도 조용하다.

삼성각으로 오르는 계단

삼성각(三聖閣)

유리에 둘러 쌓인 약사여래입상

어린이법당

어린이법당 관세음보살

 

수선당, 스님들 기거하는 요사채로 사용되는 듯하다

걸림없이 살 줄 알라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 할 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이것이 지혜로운 불자의 삶이니라.

부처님 교화공원

부처님 교화공원은 부처님의 위대한 생애와 사상

그리고 중생 교화사 중에 중요한 사례를 형상화 하여

중생에게 삶의 지혜를 주신 부처님의 음성을

직접 듣는 듯 느껴볼 수 있게 조성하였다

왕복 20분정도 소요된다

부처님 교화공원 입구

부처님의 이야기를 조각으로 새겨놓았다.

경사가 만만치 않다.

눈오면 절대 못 올라가는 경사도

각각의 조각상마다,

음향센서가 설치되어 있어

가까이 다가가면 2분 가량의 설법이 흘러나온다.

 

교화공원의 꼭대기에 위치한 넓은 광장,

초전법륜상 등장

초전법륜상

공원에서 큰법당이 내려다 보인다.

어린이, 청소년 포교활동이 활발한지라

부모님의 은혜 10가지를 돌에 새겨 놓은 비석도 있다.

제부도로 들어가는 길에 위치한 신흥사

화성 구봉산이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다음 번엔 차 없이 등산으로 와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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