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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무더위를 뚫고,
관악산 끝자락에 위치한 보광사를 향했다.
위치 : 경기 과천시 갈현동 산 126-21번지(과천중앙고 바로 옆에 위치)
보광교를 건너 좌측으로 언덕배기를 살짝 오르면 보광사가 나온다.
매미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좌측 언덕배기를 살짝 오르면,
작지만 널찍한 주차장이 나온다.
25~30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다.
보광사 현판 뒤로 보이는 극락보전
보광사(普光寺, 넓을 보, 빛 광, 절 사)
넓고 큰 부처의 지혜와 같은 빛
보광사 명칭을 쓰는 사찰은 10개가 넘는다.
극락보전 앞 뜰 한켠에, 문원리 삼층석탑이 있다.
본래 문원리에 인접한 관문리 옛 절터에 있던 것을
이곳 보광사로 옮겨온 것이라 한다.
처마 끝 풍경너머로 관악산 산세가 한 눈에 보인다.
수풀사이로 보이는 삼성각
관악산에서 내려오는 물인지,
펌프로 끌어올리는 물인지
날이 더워 한모금 하고 싶었지만
참고 내려가기로 한다.
절 근처에
112종 야생화와 수목들이 식재되어 있는
과천 야생화 자연학습장도 둘러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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