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한자 1800자 _ 삶의 지혜

도불습유(道不拾遺) '길에 떨어진 것을 줍지 않는다'

우성 2021. 6. 11. 00:14
반응형

#1 길에 떨어진 것을 보고도

#2 不拾遺

不拾遺(길 도, 아니 불, 주울 습, 남길 유)

'길에 떨어진 것을 줍지 않는다.'

나라가 잘 다스려져 백성의 풍속이 돈후함을 의미하기도 하며,

형벌이 무서워 백성이 법을 어기지 않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길 도(道)

道 자는 책받침(辶)이 부수이다. 해당 부수는 움직임을 나타내는 부수이다. 머리수(首) 자를 넣어 의미를 만들어보면, 머리(首)가 향하려고 하는 곳이 곧 (내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활용 ① 보도 (報道, 알릴 보, 길 도 : 소식을 일반에게 알림.)

'엠바고는 특정 시점까지 보도(報道)를 유예하는 것을 의미한다.'

 

활용 ② 안빈낙도(安貧樂道, 편알한 안, 가난할 빈, 즐길 락, 길 도)

'빈곤함을 편안히 여기며 도를 즐김'

 

활용 ③ 삼종지도(三從之道, 석 삼, 좇을 종, 갈 지, 길 도)

'여자가 따라야 할 세 가지 도리'

 

활용 ④ 대도무문(大道無門, 큰 대, 길 도, 없을 무, 문 문)

'큰 도리, 큰 길에는 문이 없다.'

#4 도불습유, 고복격양, 태평연월

상앙이라는 자가 진나라에 등용되었을 때,

신상필벌을 엄격히 하는 제도를 만드는 등

법치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10년이 지나자,

 

道不拾遺 山無盜賊 家給人足

(도불습유 산무도적 가급인족)

길에 떨어진 물건이 있어도 줍는 이가 없고,

산에는 도적이 없고, 집집은 풍족해졌다.

 

그러나,

상앙은 혜문왕이 즉위하자,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만들었던 거열형으로 사지가 찢겨 죽고만다.

 


길에 떨어진 것을 줍지 않는 것이 

벌 받을 것이 무서워서인 것 때문이 아니라,

양심과 도덕심의 발로로써 행해져야

진정한 태평연월, 고복격양의 세월이지 않을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