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점매석
#2 買占賈惜
매점매석(살 매, 점령할 점, 팔 매, 아낄 석)
‘마구 사들였다가 아껴서 팖.’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점령할/점칠 점
점령할/점칠(occypy/predict, fortunes) 점 (3급 해당)
占자의 부수는 점 복(卜)자이다. ‘점을 친다’는 뜻을 가진 점 복(卜)자와 입 구(口)의 결합으로 옛날에는 전쟁전에 무당에게 점(卜)을 쳐서 그 무당의 대답을 말(口)로써 들은 후에야, 다른 나라를 점령(占)했다는 정도로 기억해두자.
활용 ① 독과점 (獨寡占, 홀로 독, 적을 과, 점령할 점 : 하나의 혹은 소수의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고 이익을 독차지하는 상태)
활용 ② 무혈점령 (無血占領, 없을 무, 피 혈, 점령할 점, 거느릴 령 : 피를 흘리지 않고 차지함)
#4 매점매석 뜻
매점매석이란,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買(살 매) 占(점령할 점)
점령하여 마구 사들였다가賣(팔 매) 아낄 석(惜)아껴서 판다는 의미이다.
#5 허생전 매점매석
허생전(許生傳)에서
매점매석의 행태를 찾아볼 수 있다.
허생은 돈을 벌 궁리를 하던 중
안성의 모든 과일을 사들이기로 했다.
허생이 대추, 밤, 유자, 귤 등
제사에 쓰이는 모든 과일을 사들이자
조상 제사에 쓸 과일을 구할 수 없게되자
상인들은 기존 과일가격의 열배를 주고
허생으로부터 과일을 사갈 수밖에 없었다.
허생은 다시 제주도로 들어가
망건의 재료였던 말총을 사모았다.
성인남자가 되면 상투를 틀고
망건을 써야했는데
시중에서 말총을 구할 수 없게되자
상인들은 기존 가격의 열배를 주고
허생으로부터 말총을 사갈 수밖에 없었다.
즉 허생은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없으면
가격이 자연스레 올라갈 수밖에 없음을
인지하고(수요와 공급의 법칙), 이를
행동으로 옮겨 떼돈을 번 것이다.
#6 매점매석 처벌
우리나라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나
물가언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점매석 행위를 규제하고 있다.
매점매석 행위를 한 자는 물가안정법 26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처해진다.
7조에서 ‘매점매석 행위의 금지’
조항을 두고 있는바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업자는 폭리를 목적으로 물품을 매점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로서 기획재정부장관이
물가의 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여
매점매석 행위로 지정한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매점매석을 규제하는 이유는
꼭 필요한 물품의 가격이 치솟게 되면
국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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