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사가 없는 귀신
#2 無祀鬼神
무사귀신(없을 무, 제사 사, 귀신 귀, 정신 신)
'제사가 없는 귀신'
'자손이 모두 죽어 제사를 지내줄 사람이 없는 귀신'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제사 사(祀)
제사(ancestral rites) 사 祀 (2급 해당)
祀에서의 부수 역시 보일 시(示)이다. 우측의 뱀 사(巳)에서 음을 따왔다. 뱀은 흔히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이 되나, 제주도에서는 뱀을 제사 지내는 신당이 있었다 하니, 뱀(巳) 신이 볼(示) 수 있도록 제사 지낸다는 정도로 기억해두자.
활용 ① 고사 (告祀, 아뢸 고, 제사 사 : (신에게) 아뢰는 제사, 일이 잘되기를 바라며 지내는 제사.)
‘새 차를 산뒤, 무사고 운전을 기원하며 고사(告祀)를 지냈다.’
활용 ② 합사 (合祀, 합할 합, 제사 사 : 둘 이상의 혼령을 한곳에 모아 제사를 지냄.)
‘일본 국회의원, A급 전범 합사(合祀)된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
#4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명절이 되면, 제사상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음식을 차려놓고, 조상님께
잘 드시고 가시라고 인사를 드린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조상님(조상신)이 존재하는가?
존재함을 증명할 수 있는가?
증명할 수 없다면,
증명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 아닌가?
사실인지 아닌지를 증명할 수 없다면
제사를 지내는 것이 옳은가, 옳지 않은가?
조상신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제사상은 간소하게 준비하여
조상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명절마다 음식 준비로 고생하며 얼굴을 찌푸리는
집안이 많고 이로인해 가족간 다툼도 생기니 말이다.
시대가 변하면 풍습도 자연스레 따라 변한다.
행위의 근본 취지가 옳다고 판단되더라도,
허례허식과 비합리성으로 점철된 풍습은
점차 개선되어나가야 함이 마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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