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근착절
#2 盤根錯節
반근착절(소반 반, 뿌리 근, 섞일 착, 마디 절)
‘서린 뿌리와 섞여 얼크러진 마디’
‘구부러져 엉킨 뿌리와 울퉁불퉁 뒤틀린 마디’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뿌리 근(根)
뿌리(root) 근 (5급 해당)
根 자의 부수는 좌측의 나무 목(木)이다. 나무 목(木)자와 그칠 간(艮)자가 결합하여, 나무(木)의 여러 부분(뿌리, 마디, 줄기, 잎, 열매) 중에 땅에 단단히 그쳐(艮) 있는 부분은 바로 뿌리(根)이다는 정도로 기억해두면 좋다.
* 그칠 간(艮)이 들어간 은 은(銀)자 참고
** 그칠 간(艮)이 들어간 물러날 퇴(退)자 참고
활용 ① 사실무근 (事實無根, 일 사, 열매 실, 없을 무, 뿌리 근 : 사실에 근거가 없음.)
활용 ② 초근목피 (草根木皮, 풀 초, 뿌리 근, 나무 목, 가죽 피 : 풀뿌리와 나무 껍질 영양가 없는 음식이나 한약재가 되는 물건을 의미)
활용 ③ 고근약식 (孤根弱植, 외로울 고, 뿌리 근, 약할 약, 심을 식 : 외로운 뿌리로 약하게 심어짐, 일가친척이나 지원해주는 이가 없어 외로운 처지임을 비유하는 말)
#4 반근착절/ 반착
盤根錯節(반근착절)
얼키설키 서린 뿌리와 얼크러진 나무 뿌리
줄여서 盤錯(반착)이라 하기도 한다.
반근착절의 유래는 후한서에 전한다.
후한시대 우허라는 자가 있었는데
우허는 어떤 일을 계기로
대장군 등뇨의 미움을 샀고
안휘성 조가현이란 고을로 좌천을 당하게 된다.
조가현이라는 고을은 비적이 들끓어
현령이 살해됐다는 보고가 올라오는
고을이었기에 일부러 우허를 보낸 것이었다.
발령 소식을 전해 받은 우허의 친구들이
우허를 찾아와 그의 관운 없음을 동정하였다.
그러자 우허는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고한다.
구부러져 엉킨 뿌리와
울퉁불퉁 뒤틀린 마디를 쪼개보지 않고서는
예리한 칼도 그 참된 가치를 알 수 없을 것이다.
당당한 기세로 우허는 폭도들을 평정했다고 한다.
좌천을 당하고도 기세를 잃지 않았던
우허의 자세가 어떠한가?
자신의 능력과 기개를 믿고
자신을 '예리한 칼'에 비유하며
반근착절의 상황도 부딪쳐보겠다는
그의 기세에 대하여 청년들은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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