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사이군/충신불사이군
#2 不事二君/忠臣不事二君
(충신)불사이군(충성 충, 신하 신, 아닐 불, 일 사, 두 이, 임금 군)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음.’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임금 군(君)
임금(king) 군 (3급 해당)
君에서 부수는 입 구(口)자 이다. 글자를 쪼개보면 성씨/다스릴 윤(尹)* 자와 입 구(口)자의 결합이다. 아랫사람을 다스리는(尹) 말을 입으로(口) 할 수 있는 자가 바로 임금(君)이다는 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 다스릴 윤(尹)자는 돼지머리 계(彐)와 삐침 별(丿)의 결합인데, 옛날에는 돼지머리(彐)를 비스듬히 들고(丿)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 공동체의 우두머리가 되어 나머지 사람들을 다스릴(尹) 수 있었다는 정도로 기억해두자.
활용 ① 군자삼락 (君子三樂, 임금 군, 아들 자, 석 삼, 즐길 락 : 맹자가 얘기한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 양친이 살아계시고, 하늘과 사람에 부끄럽지 않고,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
*군자삼락(君子三樂) 아래 링크 참조
활용 ② 양상군자 (梁上君子, 들보 량, 위 상, 임금 군, 아들 자 : 대들보 위의 군자, 도둑을 의미)
활용 ③ 군자대로행(君子大路行, 임금 군, 아들 자, 큰 대, 길 로, 다닐 행 : 군자는 큰 길로 다님)
활용 ④ 군사부일체 (君師父一體, 임금 군, 스승 사, 아비 부, 하나 일, 몸 체 :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는 하나다.)
활용 ⑤ 군자표변 (君子豹變, 임금 군, 아들 자, 표범 표, 변할 변 : 군자는 표범과 같이 변한다는 뜻으로 군자는 허물을 고쳐 행하는 것이 아주 빠르고 뚜렷함.)
활용 ⑥ 단군왕검 (檀君王儉, 박달나무 단, 임금 군, 임금 왕, 검소할 검 : 우리 겨레의 시초가 되는 임금)
#4 고려 삼은(三隱) 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정확한 출전은 알 수 없으나,
사기(史記) 〈전단열전(田單列傳)에
'충신불사이군'이 등장한다.
忠臣不事二君
(충신불사이군)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貞女不更二夫
(열녀불경이부)
열녀는 남편을 바꾸지 않는다.
고려삼은, 여말삼은 줄여서는
삼은(三隱)이라 불리는 고려시대의 세 충신
이색, 정몽주, 길재의 시조를 한 수씩만 소개한다.
목은(牧隱) 이색,
포은(圃隱) 정몽주,
야은(冶隱) 길재
목은 이색의 시조
白雪(백설)이 잦아진 골에 구름이 머흐레라
반가운 梅花(매화)는 어느 곳에 피었는고
夕陽(석양)에 홀로 서이서 갈 곳 몰라 하노라.
포은 정몽주의 단심가(丹心歌)*
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담심이야 가실 줄이 이시랴
**정몽주 단심가는 이방원 하여가(何如歌)***에 대한 답시이다.
야은 길재의 회고가(丹心歌)*
오백년 都邑地(도읍지)를 匹馬(필마)로 도라드니
山川(산천)은 의구하되 人傑(인걸)은 간 듸 없다.
어즈버 태평연월(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길재의 시조로, 고려왕조를 회고하며 회상, 비탄에 잠기는 내용의 시조
cf. 이방원 하여가(何如歌)***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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