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가 하얗게 셀 때까지 만나도
#2 白頭如新 傾蓋如故
백두여신(흰 백, 머리 두, 같을 여, 새 신)
경개여고(기울 경, 덮을 개, 같을 여, 옛 고)
'백발이 될 때까지 함께 해도,
마치 처음 본 것과 같고
수레의 덮개를 기울여 잠시 얘기를 나누어도,
마치 오랜 벗처럼 느껴진다.'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새로울 신(新)
새로울(new) 신 (5급 해당)
新 자의 부수는 도끼 근(斤)이다. 立 + 木 + 斤 의 결합으로 볼 수 있다. 서 있는(立) 나무(木)를 도끼(斤)로 찍어내면, 그곳에 새로운 가지가 자라난다고 생각하면 쉽다.
● 활용 – 혁신
(革新, 가죽 혁, 새 신 : 오래된 제도나 방식을 고쳐 새롭게 함.)
‘규제 혁신(革新)의 걸림돌은 공직자들의 복지부동한 태도이다.’
● 활용 – 참신
(斬新, 벨 참, 새 신 : 취향이 매우 새로움.)
‘참신(斬新)한 아이디어 발굴.’
● 활용 – 송구영신
(送舊迎新, 보낼 송, 옛 구, 맞이할 영, 새 신 :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함.)
‘송구영신(送舊迎新) 해맞이 축제.’
● 활용 – 온고지신
(溫故知新, 따뜻할 온, 연고 고, 알 지, 새 신 : 옛 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앎.)
논어 위정편(爲政篇)에서 유래한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가이위사의(可以爲師矣)
#4 친하다는 것의 의미
사기(史記) 추양전에 나오는 구절이다.
白頭如新(백두여신)
백발이 될 때까지 함께 해도,
처음 본 것과 같고
傾蓋如故(경개여고)
수레의 덮개를 기울여 잠시 얘기를 나누어도,
마치 오랜 벗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친하다'는 것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필자의 흔히 벗과 친함의 정도를 얘기할 때
두 가지를 꼽는다.
'함께 지내온 시간'과
'마음이 통하는 정도'이다.
함께 지내온 시간이 길수록,
서로 마음이 맞는 정도가 클수록
둘 사이의 관계는 친하다고 본다.
그러나 아무리 오랜시간을 함께해왔어도
마음이 극과 극에 있어 전혀 통하지 않는다면
둘의 관계는 마치 처음 만난 사람과 같고,
아무리 마음이 잘 맞는다 하여도
서로 함께 우애를 다져온 시간이 부족하다면
상대를 쉽사리 믿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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