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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살 아이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
#2 不恥下問
불치하문(아니 불, 부끄러울 치, 아래 하, 물을 문)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아니함.'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 _ 물을 문(問)
問 에서 부수는 문 문(門)이다. 그림에서 보듯 갑골문 형태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열고 닫는 문의 형태를 닮아 있다. 문 사이에는 입 구(口) 자가 들어가, 문을 열고 입으로 물어본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쉽다.
활용 ① 문책 (問責, 물을 문, 꾸짖을 책 : 잘못을 캐묻고, 꾸짖음.)
‘방역지침 어길시 엄중 문책(問責)한다.’
활용 ② 우문현답 (愚問賢答, 어리석을 우, 물을 문, 어질 현, 대답할 답 :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대답.’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의를 듣다 보면, 우문현답(愚問賢答)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4 팔십의 노인도 세살배기 아이에게 배울 것이 있다
불치하문이란
아랫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을
부끄러이 여기지 않음을 뜻한다.
아랫사람에게 무엇인가 물어볼 것이 있는데
부끄러움이 이는가?
당연하다. 손아랫사람보다 세상살이 경험이 많은 자가
세상을 더 적게 살아온 손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이 부끄러울 수 있음이 당연하다.
그러나, 나이가 적다고 하여 나보다 지혜롭지 않은가?
그렇지 않다.
세상살이 경험은 적더라도 나보다 지혜롭고 사리분별에 바른 자가 있다면
부끄러움이 자연스레 일더라도 물어라.
그것이 바로 지혜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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