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한자 1800자 _ 삶의 지혜

승패병가상사 '이기고 지는 일은 병가에서 늘 있는 일' & 승패병가지상사

우성 2021. 5. 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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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승패병가지상사_이기고 지는 일은 늘 있는 일

#2 勝敗兵家常事 

승패병가상사(이길 승, 패할 패, 군사 병, 집 가, 항상 상, 일 사)

'이기고 지는 일은 병가에서 항상 있는 일'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패할 패(敗)

敗 자의 부수는 칠 복(攴=攵, 회초리로 때리다)이다. 조개 패(貝)와 칠 복(攵)의 결합으로, 푸석푸석 오래된 조개를 회초리로 때리면 산산이 바스러지듯이, 전투에서 상대에게 바스러지듯이(깨지듯이) 패했다고 생각하면 쉽다.

 

● 활용 – 성패

(成敗, 이룰 성, 패할 패 : 성공과 실패.)

‘불황 극복의 성패(成敗)는 CEO의 경영 철학에 달려 있다.’

 

● 활용 – 자모유패자 (자모패자)

(慈母有敗子, 사랑 자, 어미 모, 있을 유, 패할 패, 아들 자 : 자애가 지나친 어머니 슬하에는 방자하고 버릇없는 자식이 있다.)

* 한비자 현학(顯學) 편에서 유래한다.

 

夫嚴家無悍虜, 而慈母有敗子(부엄가무한노 이자모유패자)

무릇 엄한 집에는 사나운 종이 없지만, 자애로운 어미에게는 집을 망치는 자식이 있다.

이를 두고 사기(史記) 이사열전에 전하는 바가 있다.

 

故韓子曰, 慈母有敗子而嚴家無格虜者, 何也. (고한자왈, 자모유패자이엄가무격노자, 하야)

한비자가 자애로운 어머니 밑에서 몹쓸 자식이 자라지만, 엄격한 집에는 거스르는 종이 없다고 한바, 이는 왜 그렇겠습니까?

則能罰之加焉必也 (즉능벌지가언필야)

바로 벌을 줄 만한 일은 반드시 벌을 주기 때문이다.

한나라의 학자, 한백유의 고사가 떠오른다.

어린시절부터 홀어머니에게 회초리를 맞으며 엄하게 자란 한백유

종아리가 아프고 쓰려도 한 번도 울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종아리를 맞던 백유가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

어미가 그 연유를 물었다.

'전에는 어머니께서 매질하시면 종아리가 많이 아팠는데, 오늘은 아프지 않으니 어머니가 연로하시어 근력이 없어지신 것 같아 슬퍼서 울었습니다.'

그 후 어머니는 매를 들지 않았다고 한다.

 

#4 이기고 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

一勝一敗 兵家常事(일승일패 병가상사)

한 번 이기고, 한 번 지는 것은 병가에서 늘 있는 일이다.

 

즉 승패병가지상사

승패는 병가에서는 늘 있는 일이다.

 

싸움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물론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겼을 때 자만하고 방심하지 않으며,

졌을 때 낙담하지 않고 패배의 원인을 연구하여

다음의 승리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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