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과이후진
#2 盈科而後進
영과이후진(찰 영, 과목 과, 말 이를 이, 뒤 후, 나아갈 진)
‘(물이) 웅덩이를 채운 이후에 나아감’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과목 과(科)
과목(section) 과 (6급 해당)
科자의 부수는 글자 좌측의 벼 화(禾)자이다. 禾(벼 화) + 斗(말 두)의 결합으로 벼(禾)*와 같은 곡식은 말(斗)**로 헤아려 벼의 등급을 분류하였다는 정도로 기억해두자. 유사한 한자로 실과 과(果)***/ 과정 과(課)****와 함께 기억해두자.
* 벼 화(禾) & 삽화(揷禾) 참고
** 말 두(斗) & 거재두량(車載斗量) 참고
*** 실과 과(果) & 인과응보(因果應報) 참고
**** 과정 과(果) & 과세표준(課稅標準) 참고
활용 ① 금과옥조 (金科玉條, 쇠 금, 과목 과, 구슬 옥, 가지 조 : 금과 옥과 같은 법률)
* 쇠 금(金) & 금과옥조(金科玉條) 참고
활용 ② 이비인후과 (耳鼻咽喉科, 귀 이, 코 비, 목구멍 인, 목구멍 후, 과목 과 : 귀, 코, 목구멍, 기관, 식도의 질환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하는 분과)
#4 영과이후진
영과이후진(盈科*而後進)이란 웅덩이를 채운 연후에 나아간다라는 뜻이다.
*科(과목 과) : 웅덩이라는 뜻으로 쓰임
영과이후진은 맹자(孟子) 이루하편(離婁下篇)에 나오는바
그 일부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徐子*曰 仲尼**亟稱於水, 曰 水哉, 水哉! 何取於水也?
(서자왈 중니극칭어수, 왈 수재, 수재! 하취어수야?)
서자가 말하길 공자께서는 물을 극히 칭송하며 말하길
‘물이여, 물이여’라고 하신바 물에서 어떤 점을 취한 것인지요?
*徐子(서자) : 맹자의 제자
**仲尼(중니) : 맹자의 자(字)
孟子曰 原泉混混 不舍晝夜 盈科而後進
(맹자왈 원천혼혼 불사주야 영과이후진)
맹자 말하길, 원천의 샘물이 솟아나 밤낮 그치지 않고 흘러가
(웅덩이를 만나면) 웅덩이를 채우고 난 연후에 전진하여
放乎四海 有本者如是 是之取爾
(방호사해 유본자여시 시지취이)
마침내 바다에 이르는데 근본이 있는 물의 모습이 이러한바
이러한 점을 취하였을 뿐이다.
맹자는 물의 이러한 성질을 칭찬하였다.
학문 역시 미진한 부분이 있거든 쉼없이
궁구하여 차근차근히 하여야 그 내실이 있을 것이다.
꼼수와 속성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정직, 정통, 성실의 가치가 선뜻 초라해보이고 홀대받을 수도 있으나
살다보면 언젠가 틀림없이 그 노력과 과정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온다.
한편 노자는 상선약수(上善若水)라 하여
‘지극한 선은 물과 같다.’라고 한바있다.
*물 수(水) & 상선약수(上善若水) 참고
#5 한자교육의 필요성 &상용한자와 삶의 지혜 전자책 정리본
* 앞으로 진행되는 상용한자 교육에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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