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공이산 뜻_우공이 산을 옮기다
#2 愚公移山
우공이산(어리석을 우, 공평할 공, 옮길 이, 뫼 산)
'우공이 산을 옮기다'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 _옮길 이(移)
移 자의 부수는 좌측의 벼 화(禾) 자이다. 벼 화(禾)와 많을 다(多)의 결합인바, 이미 모판에서 많이 자란 벼를 논으로 옮겨 심는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 모내기할 때, 모판에서 볍씨를 파종한 뒤, 어느 정도, 많이 자라면 논에 직접 옮겨 심어야 한다.
활용 ① 추이 (推移, 밀 추, 옮길 이 : 일이나 형편이 변해가는 상태.)
‘코로나19 확산 추이(推移) 지켜보다가 거리두기 단계 결정.’
활용 ② 이양 (移讓, 옮길 이, 사양할 양 : 남에게 옮기어, 넘겨 줌.)
‘트럼프 패배 인정, 정권 이양(移讓) 협력 지시.’
활용 ② 이식(移植, 옮길 이, 심을 식 : 옮겨 심다.)
‘화상 흉터 제거를 위해 피부 이식(移植) 수술을 결정하다.’
활용 ③ 습속이성(習俗移性, 익힐 습, 풍속 속, 옮길 이, 성품 성 : 습관과 풍속이 성질을 바꾸다.)
*링크참조
#4 우공이 산을 옮기다
우공이산(愚公移山) 뜻
남이 보기에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일지라도,
하나의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속뜻을 가진 사자성어이다.
우공이산 유래
그런데, 우공이란 자는 왜 산을 옮기려 했을까?
우공이라는 노인이 북산에 살고 있었는데,
노인의 집 앞에는 아주 높은 산이 2개가 있었다.
우공은 가족들에게 말하였다.
"가족이 힘을 합쳐 두 산을 옮기면
길이 넓어져 다니기에 편할 것이다."
처음에 가족들은 반대하였으나,
우공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다음날부터 산을 옮기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우공과 아들, 손자는 지게에 흙을 지고
바다에 갔다 버리고 돌아오길 반복하였다.
이웃들이 비웃으며, 머지않아 죽을 우공에게
왜 이런 일을 하냐 묻자,
우공은,
"내가 죽으면 내 아들, 그가 죽으면 손자가 계속 할 것이오,
그동안 산은 깎여 나가겠지만 더 높아지지는 않을테니
언젠가 길이 날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두 산을 지키던 산신은 이 말을 듣고 큰일났다 여겨
상제에게 달려가 산을 구해달라 하였고,
상제는 두 산을 각각 멀리 옮기도록 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흔히 가망없어 보이는 일에
목숨을 걸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미련하다고 혓바닥을 차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한 우물만 파는 사람이 정말로 미련한 것인가.
미련하다는 정의는 미련하다고 비웃는 자들이 만들어낸 것일 뿐이다.
자신이 미련하다고 느끼지 않다면
그 어느 누가 미련하다 할지라도
전혀 상관이 없다.
그 어리석고도 올곧은, 즉 우직한 마음이
올바른 목적지를 향하고 있다면
우공의 아들이, 아들이 못한다면, 우공의 손자가
그 뜻을 끝내는 이루어 낼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
현재의 시간만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시간은 미래와 연결되고,
또 미래는 과거와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현재의 삶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우리의 후손들이 행복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그 물질의 기반과 정신의 토대를 오롯이 이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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