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물사 사인물의(疑人勿使 使人勿疑) ‘의심스러운 사람은 부리지 말고, 일단 사람을 부리면 의심하지 말라’

#1 의인물사 사인물의

#2 疑人勿使 使人勿疑

의인물사(의심할 의, 사람 인, 말 물, 부릴 사)

사인물의(부릴 사, 사람 인, 말 물, 의심할 의)

‘의심가는 사람은 부리지 말고,

일단 사람을 부리면 의심하지 말라.’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하여금, 부릴 사(使)

하여금, 부릴(let, manage) 사 (5급 해당)

使 자의 부수는 사람 인(人)의 변형인 사람인변(亻)이다. 사람(亻) 과 관리 리(吏)자의 결합으로 보아, 어떤 높은 직위의 사람(亻)이 관리(吏)로 하여금 어떠한 일을 시킨다는 의미로 기억해 두자.

* 관리 리(吏) 참고

 

청백리(淸白吏) '청렴하고 결백한 관리'

 

 

활용 ① 전가사귀 (錢可使鬼, 돈 전, 옳을 가, 하여금 사, 귀신 귀 : 돈으로는 귀신도 부림.)

 

활용 ② 유전사귀신 (有錢使鬼神, 있을 유, 돈 전, 부릴 사, 귀신 귀, 귀신 신 : 돈이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음.)

 

활용 ③ 목사기사 (目使氣使, 눈 목, 하여금 사, 기운 기, 하여금 사 : 눈으로 부리고 기세로 부림, 권세를 떨치는 모양을 비유함.)

 

활용 ④ 함흥차사 (咸興差使, 다 함, 일 흥, 다를 차, 하여금 사 : 함흥으로 간 차사, 한번 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거나 소식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

 

#4 일단 기용하면

의인물사 사인물의

(疑人勿使 使人勿疑)

의심스런 사람은 쓰지를 말고

일단 썼다면 의심하지 말아라.

 

유사한 말로

의물용 용물의

(疑勿用 用勿疑)가 있다.

 

의심스러운 인물을 기용하지 않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한번 고용했다면

의심하지 말라는 말도 맞는가?

 

그렇다.

기용한 부하에게 신뢰없이 일을 맡긴다면

부하는 위축되어 제 역할을 오롯이

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