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유피 인사유명(虎死留皮 人死留名)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1 호사유피 인사유명

#2 虎死留皮 人死留名

호사유피(범 호, 죽을 사, 머무를 류, 가죽 피)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김.’

 

인사유명(사람 인, 죽을 사, 머무를 류, 이름 명)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김.’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죽을 사(死)

죽을(die) 사 (5급 해당)

死 자의 부수는 죽을사변(歹)이다. 글자를 쪼개 보면 죽을사변과 비수 비(匕)의 결합으로 볼 수 있다. 또는 땅(一) 밑에 저녁(夕)이 드리우고 비수(匕)에 찔려 죽어(死) 있는 시체를 떠올려도 된다.

 

활용 ① 사후약방문 (死後藥方文, 죽을 사, 뒤 후, 약 약, 모 방, 글월 문 : 죽은 뒤에 약방문을 쓰다.)

* 사후약방문 링크 참조

사후약방문 '죽은 뒤에 약방문을 쓰다'

 

활용 ② 조문도석사가의 (朝聞道夕死可矣, 아침 조, 들을 문, 길 도, 저녁 석, 죽을 사, 옳을 가, 어조사 의 :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 조문도석사가의 링크 참조

 

조문도석사가의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활용 ③ 필사즉생 필생즉사 (必死則生 必生則死, 반드시 필, 죽을 사, 곧 즉, 날 생, 반드시 필, 날 생, 곧 즉, 죽을 사 :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활용 ④ 토사구팽 (兎死狗烹, 토끼 토, 죽을 사, 개 구, 삶을 팽 : 토끼가 죽으면, 개는 삶아진다.)

 

활용 ⑤ 농부아사침궐종자 (農夫餓死枕厥種子, 농사 농, 지아비 부, 주릴 아, 죽을 사, 베개 침, 그 궐, 씨 종, 아들 자 : 농부는 굶어 죽더라도 그 종자는 베고 죽음.)

* 농부아사침궐종자 링크 참조

 

농부아사침궐종자 '농부는 굶어 죽어도 종자를 베고 잔다'

활용 ⑥ 대마불사 (大馬不死, 클 대, 말 마, 아닐 불, 죽을 사 : 바둑을 둘 때, 대마는 쉽게 죽지 않는다.)

 

#4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虎死留皮 人死留名

(호사유피 인사유명)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본디

표사유피 안사유명

(豹死留皮 人死留名)

이라는 말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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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면 짧고 또, 길다면 긴

우리네 백 년 인생에서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

 

유방백세(流芳百世)

유취만년 遺臭萬年) 이라 하였다.

 

유방백세 유취만년 '꽃다운 이름은 백 세대를 가지만, 더러운 이름은 만년을 간다'

 

꽃다운 이름은 백 세대를 가지만

더러운 이름은 만 년을 간다.

 

우리는 어떤 길을 갈 것인가.

더러운 이름을 남길 것인가

아름다운 향기를 남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