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한자 1800자 _ 삶의 지혜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 ‘인간세계를 떠나 특별한 세계에 있다’ (이백의 산중문답 中)

우성 2022. 1. 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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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유천지

 #2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나눌 별, 있을 유, 하늘 천, 땅 지, 아닐 비, 사람 인, 사이 간)

인간세계를 떠나 특별한 세계(별천지)에 있다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나눌 별/다를 별()

나눌, 다를(divide, different) (5급 해당)

자의 부수는 선칼도방()이다. 선칼도방이란 칼 도()자가 다른 글자에서 부수로 쓰일 때 불리는 이름이다. 칼 도()자가 부수로 쓰일 때 -> 로 변형되는 것이다. 글자를 쪼개보면 헤어질 령()자와 선칼도방()의 결합으로 볼 수 있는바, 어떤 물건을 칼()로 베어서 헤어지게() 하면 두 개의 다른 것으로 나누어진다는 정도로 기억해두자.

헤어질 령()자는 자주 쓰이지 않아 기억하기 어렵다면, ()으로 힘()이 담긴 말을 하며 칼질()을 해야 두 개의 다른 것으로 나누어진다()는 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활용  교외(敎外, 가르칠 교, 바깥 외, 다를 별, 전할 전 : 경전 이외의 특별한 전승.)

* 교외별전(敎外別傳) 아래 링크 참조

 

활용  (, 나눌 별, 세상 세 : 세상을 떠나다, 윗사람이 죽음을 의미.)

삼성 이건희 회장 향년 78세로 별세

 

활용   (, 소매 몌, 나눌 별 : 소매를 잡고 작별함, 섭섭하게 헤어짐.)

 

활용  주유(酒有, 술 주, 있을 유, 나눌 별, 창자 장 : 술을 마시는 사람은 장이 따로 있다, 주량은 체구의 크기에 관계 없음을 이르는 말.)

활용  리고 (離苦, 사랑 애, 나눌 별, 떠날 리, 쓸 고 : 불교의 여덟가지 괴로움 중 하나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괴로움.)

 

#4 이백의 산중문답

 별유천지비인간

(別有天地非人間)

 

시선(詩仙)이라 불린 이백의 

산중문답에 나오는 구절이다.


 

산중문답(山中問答)

 

問余何事棲碧山

(문여하사서벽산)

묻노니, 왜 푸른 산에 사는가?’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웃으며 답하지 않으나 마음은 절로 한가롭다.’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묘연거)

복숭아꽃 흐르는 물따라 아득히 흘러가니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천지가 따로 있어 인간세상이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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