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풀을 묶어 은혜를 갚다
#2 結草報恩
결초보은(맺을 결, 풀 초, 갚을 보, 은혜 은)
풀을 묶어 은혜를 갚다.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풀 초(草)
草에서 부수는 글자 위의 초두머리(艹)이다. 일찍 조(早)자가 부수 밑에 붙어 소리를 따왔다.[조->초] 이른 아침 새벽 이슬을 맞고 풀이 쑥쑥 자라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활용 ① 불로초 (不老草, 아니 불, 늙을 로, 풀 초 : 먹으면 늙지 않는 풀.)
‘영생을 꿈꾸며 불로초(不老草)를 찾아다닌 진시황’
활용 ② 삼고초려 (三顧草廬, 석 삼, 돌아볼 고, 풀 초, 농막집 려 : 세 번이나 풀로 만든 움막집을 돌아보고 찾아감.)
유비가 제갈량을 책사로 얻기 위해 제갈량의 초려에 세 번이나 찾아갔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인재를 맞기 위해서 참을성 있게 노력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4 순사(殉死)를 면한 여자의 아비의 망혼이 은혜를 갚다.
춘추좌씨전에 '결초보은'의 유래가 나온다.
중국 진(晉)나라 때,
'위무'라는 자가 있었는데,
그에게 첩이 하나 있었다.
어느날 위무가 병으로 몸져눕게 되자,
그의 아들 '위과'를 불러다가 말했다.
"내가 죽거든 이 첩을 다른 이에게 개가(改嫁)시켜라."
그 후 병이 더 심해지자 아들을 불러 다시 말했다.
"내가 죽거든 저 여인을 순장을 시켜라."
위무가 죽고나자, 아들 위과는
'차라리 정신이 있을 때의 명령을 좇아 개가를 시키리라'
생각하였고, 위과 덕분에 그 첩은 개가를 하여 순사(殉死)를 면했다.
훗날, 진(晉)나라와 진(秦)나라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
위과가 전쟁에 나갔는데, 두회라는 자와 싸우다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때마침, 두회가 풀에 걸려 넘어져
위과가 산채로 두회를 잡아 큰 전공을 세우게 되었다.
그날 밤, 위과의 꿈속에 한 노인이 나타나 말했다.
"나는 그대가 출가시킨 여인의 아비요,
그대는 아버님이 옳은 정신일 때의 유언에 따라
내 딸을 출가시켜 주었소.
그때 이후로 보답할 길을 찾았는데,
이제야 그 은혜를 갚게 되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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