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공비례_지나친 공손은 예가 아니다 & 과유불급_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2 過恭非禮 / 過猶不及
과공비례(지날 과, 공손할 공, 아닐 비, 예도 례)
과유불급(지날 과, 오히려 유, 아니 불, 미칠 급)
‘지나친 공손은 오히려 예에 어긋남’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함과 같음’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지날 과(過)
지날(LAST/PASS BY) 과 (4급 해당)
過자의 부수는 쉬엄쉬엄 갈 착(辶)이다. 쉬엄쉬엄 갈 착(辶)과 입 비뚤어질 괘(咼)자의 결합으로, 쉬엄쉬엄 걸어가면서도 비뚤어진 입으로 쓸데 없는 말을 지껄이다가 갈 곳을 놓쳐 지나쳐(過) 버리고 말았다는 의미로 기억해두자. 입 비뚤어질 괘(咼)자는 다른 글자에서 자주 활용되니 그 형태를 여러번 써서 기억해두자.
활용 ① 개과천선 (改過遷善, 고칠 개, 지날 과, 옮길 천, 착할 선 : 과오를 고쳐 착하게 됨)
활용 ② 과실상규 (過失相規, 지날 과, 잃을 실, 서로 상, 법 규 : 과실(잘못)을 서로 고쳐 줌)
* 덕업상권 과살싱규 등 향약 4대 덕목 참고
활용 ③ 복과재생 (福過災生, 복 복, 지날 과, 재앙 재, 날 생 : 복이 지나치면 도리어 재앙이 생김)
* 복과재생 참고
활용 ④ 백구과극 (白駒過隙, 흰 백, 망아지 구, 지날 과, 틈 극 : 흰 망아지가 지나가는 것을 문 틈으로 지나감, 그러한 것을 보듯이 눈깜빡할 사이, 세월이 빨리 지나감을 비유하는 말)
활용 ⑤ 과즉물탄개 (過則勿憚改, 지날 과, 곧 즉, 말 물, 꺼릴 탄, 고칠 개 : 잘못을 하면 즉시 고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
#4 과공비례 뜻과 유래
과공비례(過恭非禮)
지나치게 공손함은 예가 아니다.
과공비례는 맹자(孟子) 이루장(離婁章)편에 대해
송대의 학자 정자(程子)가 풀이한 데에서 유래한다.
非禮之禮 非義之義 大人不爲
(비례지례 비의불의 대인불위)
예가 아닌 예와 의가 아닌 의를
대인은 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풀이하길,
恭本定禮, 過恭則非禮之禮
(공본정례, 과공즉비례지례)
공손함은 본디 예이지만,
지나친 공손은 예가 아닌 예이다.
공손함은 자기를 낮추어
상대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데에
그 근본이 있다.
지나치게 공손하게(過恭) 행동하여
상대를 불편하게 한다면,
오히려 그것은 예가 아닌(非禮) 것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과유불급은 논어(論語) 선진편에서 찾아볼 수 있다.
子貢 問 師與商也孰賢
(자공 문 사여상야숙현)
자공이 묻길,
자장(師)과 자하(商) 중 누가 낫습니까?
자왈 사야과 상야불급
(子曰 師也過 商也不及)
공자가 말하길,
자장(師)은 지나치고 자하(商)는 미치지 못한다.
曰 然則師愈與
(왈 연즉사유여)
그렇다면 자장(師)이 낫습니까?
子曰 過猶不及
(자왈 과유불급)
공자가 말하길,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과공비례, 과유불급의 뜻과 유래를
살피다 보니 중용지도(中庸之道), 중용의 미덕을
한번쯤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과잉(過剩)의 시대에 살고 있다.
무엇이든지 많이, 빨리를 외친다.
정보과잉, 영양과잉, 감정과잉..
무릇 술잔에는 술이 넘치지 않게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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