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자우환
#2 識字憂患
식자우환(알 식, 글자 자, 근심 우, 근심 환)
‘글자를 아는 것이 (도리어) 근심이 됨’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알 식/ 기록할지(識)
알(KNOW) 식/ 기록할(WRITE) 지 (4급 해당)
識자의 부수는 글자 좌측의 말씀 언(言)이다. 말씀 언(言) + 소리 음(音) + 창 과(戈)의 결합으로 보아 말(言)을 큰 소리(音)내어 하면서 창(戈)까지 들고 서서 위협하면서 하면 상대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알아듣고(識) 기록한다(識)는 의미로 생각해두자.
활용 ① 무식소치 (無識所致, 없을 무, 알 식, 바 소, 이를 치 : 아는 것이 없는 까닭)
활용 ② 박학다식 (博學多識, 넓을 박, 배울 학, 많을 다, 알 식 : 학문이 넓고 아는 것이 많음)
활용 ③ 일면식 (一面識, 하나 일, 낯 면, 알 식 : 얼굴 한번 본 적 있는 사이)
활용 ④ 목불식정 (目不識丁, 눈 목, 아닐 불, 알 식, 고무래 정 : 고무래, 낫 놓고 그것이 고무래 정(丁)자 인지도 모른다)
#4 식자우환 뜻_아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되다
글자를 아는 것이
오히려 근심이 된다는 뜻의
식자우환(識字憂患)
당송팔대가인 소식(蘇軾)의 시인
석창서취묵당(石蒼舒醉墨堂)이라는
시에서 ‘식자우환’을 찾아볼 수 있다.
그 일부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人生識字憂患始
(인생식자우환시)
姓名粗記可以休
(성명조기가이휴)
인생사, 글을 아는 것이 우환의 시작이니
이름자 거칠게 그적일 줄 알면 그만두어야지.
우리가 배우는 지식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되려 우리를 가두고 있는지
한번 심사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더 많이 배움으로써 오히려
우환(憂患)이 늘어나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