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둠 속에서 더듬어 찾다
#2 暗中摸索
암중모색(어두울 암, 가운데 중, 본뜰 모, 찾을 색)
'어둠 속에서, 어두운 가운데서 더듬어 찾음'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어두울 암(暗)
어두울(dark) 암 暗 (3급 해당)
暗 자의 부수는 좌측의 해 일(日) 자이다. 방금 학습한 소리 음(音) 자에서 음을 따왔다.[음->암] 해(日)가 뜨지 않는다면, 소리(音)만으로 의사소통해야 하는 어두운 상태라고 생각해 두자. 어둡다라는 표현적인 의미 외에도, 숨기다, 은폐하다, 남몰래 등의 의미도 갖는다.
활용 ① 암시 (暗示, 어두울 암, 보일 시 : 넌지시 보여 깨우쳐 줌.)
‘SNS에 올라온 사망 암시(暗示)글에 대해 해명하다.’
활용 ② 암투 (暗鬪, 어두울 암, 싸울 투 : 드러내지 않고 서로 적대함.)
‘재벌가의 암투(暗鬪)를 주요 소재로 한 드라마.’
활용 ③ 암암리 (暗暗裏, 어두울 암, 속 리 : 남이 모르는 사이.)
‘암암리(暗暗裏)에 묵인되던 불법 운영.’
활용 ④ 암산 (暗算, 어두울 암, 셈 산 : 연필이나 주판 없이 마음속으로 계산 함.)
‘세 자리 곱셈까지는 암산(暗算)으로도 거뜬히 해낸다.’
#4 어두운 가운데서
암중모색(暗中摸索)
어둠 속에서 더듬어 찾다.
암중모색의 유래는
수당가화(隨唐嘉話)에 전한다.
당나라 학자였던 허경종은 평소 건망증이 심했다.
방금 만난 사람도 기억을 하지 못하기 일쑤였다.
주위 사람들이 이에 대해 비웃으며
어찌 학자가 되었냐묻자,
허경종은
"나는 평범한 이의 얼굴은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하손, 유효작, 심약, 사조와 같은 유명한 학자들은
어둠 속에서 더듬어서라도 찾아낼 수 있소"
유명한 학자들을 찾을 때에는
어려움 속에서도 꼭 찾아내고만다는
다짐이 담겨 있는 말이었다.
현실은 칠흙같은 어둠속이다.
어둠속에서 어디로 나가야할지
방향조차 찾지 못하고 있을 때,
누구나 암중모색(暗中摸索)하기 마련이다.
손으로 더듬어서라도 길을 찾아내
빛이 이끄는 곳으로 나아가야한다.
해결의 실마리가 좀체로 보이지 않는다해도
끊임없이 다방면으로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그 해결책을 찾아내고야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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