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한자 1800자 _ 삶의 지혜

일부당관 만부막개(一夫當關萬夫莫開) ‘한 사람이 관문을 지키면 만 사람이 와도 열 수 없음’ & 이백 촉도난

우성 2023. 6. 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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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부당관 만부막개

 

#2 一夫當關 萬夫莫開

일부당관만부막개(한 일, 자아비 부, 마땅 당, 관계할 관, 일만 만, 지아비 부 없을 막, 열 개)

한 사람이 관문을 막으면 만 명의 사람이 와도 열 수 없음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관계할 관()

관계할 (relation) (6급 해당) 

자의 부수는 문 문()자이다. 문 문() + 실 꿸 관(𢇇 = 𢆶(작을유) + (쌍상투 관))의 결합으로 볼 수 있다. () 앞에 다가가 얽힌 감정의 실타래(𢇇)를 풀고 새로운 관계()를 맺고자하는 모습으로 기억해두자.

  

활용 팔자소 (八子所, 여덟 팔, 글자 자, 바 소, 관계할 관 : 팔자에 의해 운명적으로 겪는 바)

 

활용 명맥소 (命脈所, 목숨 명, 줄기 맥, 바 소, 관계할 관 : 병이나 상처가 중해 목숨에 관계됨)

 

#4 일부당관만부막개 & 이백 촉도난 

한 사람이 관문(關門)을 막으면

만 사람이 와도 뚫지 못할만큼의

험한 지세를 말한다.

 

이백(李白)의 촉도난(蜀道難)이라는 시에서

일부당관만부막개라는 구절이 등장한다.

 

그 일부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오호라 험하고도 높구나

촉으로 가는 길은 푸른 하늘 오르기보다 어렵도다.

 

(중략)

 

이어진 봉우리 하늘과 한 자의 거리도 안되고

마른 소나무는 절벽에 거꾸로 매달려 절벽에 의지하네.

 

나는 듯한 여울과 사납게 흐르는 물결 서로 다퉈 요란한데

얼어붙은 벼랑에서 굴러 떨어지는 돌, 골짜기마다 우레소리 가득하네

 

그 험준함이 이와 같을진대

, 먼 길 떠나는 사람이여 어찌 오시려는가.

검각이 가파르고 높으니

한 사람이 막아서면 만 사람도 뚫지 못하리.

(一夫當關萬夫莫開 일부당관만부막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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