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함흥차사
#2 咸興差使
함흥차사(다 함, 일어날 흥, 보낼 차, 사신 사)
‘함흥으로 간 차사’
‘한번 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음을 비유’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다 함(咸)
다(all) 함 (2급 해당)
咸 자의 부수는 입 구(口) 자이다. 글자를 쪼개어 보면, 기슭 엄(厂) + 하나 일(一) + 입 구(口) + 창 과(戈) 자의 결합으로 볼 수 있다. 口(입 구) + 戌(개 술) 자의 결합으로 보기보다는 암기에 쉽도록 전자로 기억하도록 하자. (전쟁을 앞두고 기세를 올리기 위해) 기슭(厂)에서 한(一) 목소리로(口) 창을 들고(戈) 모두 다(咸) 함께 외치는 모습을 기억하면 된다.
활용 ① 일락함지 (一落咸池, 하나 일 떨어질 락, 다 함, 못 지 : 저녁에 해가 함지로 떨어짐.)
활용 ② 함양군 (咸陽郡, 다 함, 볕 양, 고을 군 : 경상남도 서부에 위치한 군)
#4 함흥차사 유래, 함흥차사 뜻
함흥차사(咸興差使)의 뜻은
말 그대로 하면 함흥(咸興)으로 간 차사(差使)인데,
여기서 함흥(咸興)은 지명으로 함경남도에 소재하는 마을 이름이며
차사(差使)란, 중요 임무를 위해 파견을 보내는 임시 관직을 의미한다.
함흥차사의 유래는
조선후기 야담집인 축수편(逐睡篇)에 전한다.
조선 초, 두 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에
태조 이성계는 왕위를 정종에 물려주고
자신의 나고자란 고향인 함흥으로 떠난다.
* 1차 왕자의 난, 1398년(태조 7년)_방석, 방번 살해
* 2차 왕자의 난, 1400년(정종 2년)_방간 살해
형제들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태종 이방원은
아버지로부터 왕위계승의 정당성을 인정받고자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 함흥으로 여러번 차사를 보낸다.
그러나, 이성계는 그 차사들을 모두 죽이거나
잡아 가두어 돌려보내게 된다.
이에 유래하여 한번 떠난 사람이
깜깜무소식일 때를 비유하여
함흥차사(咸興差使)라 이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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