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소이(大同小異) ‘크게 같고 작게 다름’ & 대동소이 뜻과 유래

#1 대동소이

#2 大同小異

(클 대, 한가지 동, 작을 소, 다를 이)

‘크게는 같고 작게는 다름’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작을 소(小)

작을 (little) 소 (8급 해당)

 

小자는 글자 자체로 부수를 이룬다. 하나의 물건을 반으로 갈라(亅) 두 개(丶,丶)로 작게(小) 쪼개는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활용 ① 소인비이부주 (小人比而不周, 작을 소, 사람 인, 견줄 비, 말 이을 이, 아닐 불, 두루 주 : 소인은 두루 사귀지 않음)

 

군자주이불비소인비이부주(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군자는 두루 친하되 편을 가르지 않

* 견줄 비(比) & 군자주이불비소인비이부주 참고

활용 ② 치대국약팽소선 (治大國若烹小鮮, 다스릴 치, 큰 대, 나라 국, 같을 약, 삶을 팽, 작을 소, 생선 선 : 큰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작은 생선을 삶듯이 하다)

 

치대국 약팽소선(治大國若烹小鮮)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지지는 것처럼'

* 나라 국(使) & 치대국약팽소선 참고

 

활용 ③ 침소봉대 (針小棒大, 바늘 침, 작을 소, 몽둥이 봉, 클 대 침소봉대 : 바늘같이 작은 것을 몽둥이처럼 크다고 함)

 

활용 ④ 소탐대실 (小貪大失, 작을 소, 탐할 탐, 클 대, 잃을 실 :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음)

  

#4 대동소이 뜻과 유래 

대동소이(大同小異)란

크게는 같고 작게는 다르다라는 의미이다.

 

대동소이(大同小異)라는 말의 유래는

장자(莊子) 천하편(天下篇)에서

장자가 혜시(惠施)의 저술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나온다.

 

장자가 소개한 내용은

혜시의 소동이(小同異), 대동이(大同異) 론(論)인데

그 일부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無厚 不可積也, 其大千里

(무후 불가적야, 기대천리)

두께가 없는 것은 쌓을 수 없으나

그 크기는 천리나 된다.

 

天與地卑 山與澤平

(천여지비 산여택평)

하늘은 땅과 더불어 낮고,

산은 못과 같이 평평하다.

日方中方晲 物方生方死

(일방중방예 물방생물사)

해는 장차 중천에 오르나 장차 기울고

만물은 장차 태어나지만 장차 죽는다.

 

大同而與小同異 此之謂小同異

(대동이여소동이 차지위소동이)

크게보면 같지만 작게보면 다르니

이를 소동이(小同異)라하며,

 

萬物畢同畢異 此之謂大同異

(만물필동필이 차지위대동이)

만물은 모두 같다가도 모두 다르니

이를 대동이(大同異)라 한다.

 

즉, 혜시는 크게 보면 같아보이나

작게 보면 각각이 다르다는 의미로 말하였으나

요즘에는 대동소이를 큰 차이 없이 비슷하다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