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외한 의미
#2 門外漢
문외한(문 문, 바깥 외, 한수 한)
‘문 밖의 사람, 어떤 전문 분야의 지식이나
조예가 없는 사람’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한수 한(漢)
한수 (양자강 지류) 한 (7급 해당)
漢자의 부수는 글자 좌측의 삼수변이다. 물 수(水)자의 부수 변형인 삼수변(氵)과 진흙 근(堇)자의 변형이 합해진 형태이다. 중국 양자강의 지류 가운데 하나인 한수(漢水) 또는 한(漢)나라*를 의미하는 글자이다. 또한 사나이, 사람을 뜻하기도한다.
* 중국의 한나라는 漢水(한수)를 끼고 있었으므로 국호를 漢(한)이라 함.
활용 ① 준마매태치한주 (駿馬每䭾痴漢走, 준마 준, 말 마, 매양 매, 짐 타, 어리석을 치, 한수 한, 달릴 주 : 준마는 항시 어리석은 자를 태우고 다님)
* 매양 매(每) & 준마매태치한주 참고
활용 ② 한강투석 (漢江投石, 한수 한, 강 강, 던질 투, 돌 석 : 한강에 돌 던지기, 한강에 아무리 돌을 많이 던져도 메울 수 없다는 의미로 보람이 없는 일을 비유)
#4 문외한 의미, 문외한 한자
문외한 의미와 한자
門外漢(문외한)을 한자 그대로 풀어보면
문 문, 바깥 외, 한수 한자로,
문 바깥의 사람이라는 의미가 된다.
이때 쓰인 漢(한) 자는 중국의 한나라, 한수를
뜻하기도 하나 사나이, 사람을 뜻하기도 하므로
문외한은 ‘문 밖의 사람’이라고 해석되며
어떤 분야에 있어서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즉 전문 지식이나 조예가 없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쉽게 전문가(專門家)와 반대되는 말이라 생각해도 좋다.
문외한 유래
불교 선종의 서적인 오등회원(五燈會元)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암원선사와 증오선사의 대화에서 ‘문외한(門外漢)’이 등장한다.
증오선사가 소동파가 조각선사에게 준 시를 언급하며
그 경지를 높게 평가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설법에는 길이 없어 어디에 도달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가 ‘시냇물 소리는 부처의 설법이고, 산 빛은 청정한 부처의 몸이다’
라고 읊지 않았습니까? 경지에 이르지 않고서 어찌 이런 말을 할수 있었겠나이까?"
이에 암원선사가 말하길
是門外漢耳(시문외한이)
“문외한일 뿐이다.”
암원선사가 문외한이라 표현한 것은
게송 몇 마디로 진정 깨달음을 얻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리라.
#5 상용한자와 삶의 지혜 전자책 정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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