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래삼배 & 후래자삼배
#2 後來三杯
후래삼배(뒤 후, 올 래, 석 삼, 잔 배)
후래자삼배( 뒤 후, 올 래, 놈 자, 석 삼, 잔 배)
‘술자리에 늦게 온 이에게 권하는 석 잔의 술’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뒤 후(後)
뒤 (back) 후 (7급 해당)
後자의 부수는 조금 걸을 척(彳)자이다. 彳자는 다른 글자 좌측에서 부수로 쓰여 ‘두인변’이라 칭하는데, 해당 부수가 부수로 쓰이면 사람이 걷는 것과 관계가 있는 글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뒤 후(後)자는 彳(조금 걸을 척) + 작을 요(幺) + 뒤쳐져 올 치(夂)의 결합인바, 어른과 아이가 동행할 때, 어른은 조금 씩 걸으며(彳) 작은(幺) 아이들이 뒤쳐저서 오지는(夂) 않는지 자꾸 뒤(後)를 돌아본다는 정도로 그 의미를 기억해두자.
* 뒤 후(後)자의 반대어 앞 전(前) & 산심연후사 화락이전춘 참고
활용 ① 사후약방문 (死後藥方文, 죽을 사, 뒤 후, 약 약, 모 방, 글월 문 : 죽은 뒤에 쓰는 약방문(은 소용이 없음))
* 약 약(藥) &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참고
활용 ② 금강산도 식후경 (金剛山도 食後景, 쇠 금, 굳셀 강, 메 산, 먹을 식, 뒤 후, 경치 경 : 금강산과 같은 좋은 경치라도 배를 채운 후에야 구경할 맛이 있다는 의미)
* 볕/ 경치 경(景) & 금강산도 식후경 참고
활용 ③ 문질빈빈 연후군자 (文質彬彬 然後君子, 글월 문, 바탕 질, 빛날 빈, 그럴 연, 뒤 후, 임금 군, 아들 자 : 외견과 내용이 모두 충실해 조화를 이루어야 군자라할만함)
* 바탕 질(質) & 문질빈빈 연후군자 참고
활용 ④ 후생가외 (後生可畏, 뒤 후, 날 생, 옳을 가, 두려워할 외 : 후학들을 가히 두려워할 만함)
#4 후래삼배 & 후래자삼배
후래삼배의 의미와 한자
후래삼배(後來三杯)란 한자 그대로 풀어보면
뒤 후, 올 래, 석 삼, 잔 배자로
뒤에 온 사람에게 권하는 석 잔 술이란 뜻이다.
후래자삼배(後來者三盃) 역시 동일한 의미이다.
후래자에게 석 잔 술을 먼저 권하는 이유는
먼저 도착한 이들은 이미 술을 어느정도 마셨기에
후래자가 이에 석잔을 얼른 마셔
술자리의 분위기를 맞춰야 한다는 의미이다.
후래삼배, 후래자삼배가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한문 원문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1930년대 홍명희 소설 <임꺽정>에서
후래자에게 석 잔을 권하는 대목이 있는 것으로보아
1930년대 전후로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짐작가능하다.
#5 상용한자와 삶의 지혜 전자책 정리본
'상용한자 1800자 _ 삶의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극기(太極旗) ‘우리나라의 국기’ & 태극기 의미, 태극기 건곤감리 feat. 주역 (1) | 2023.01.11 |
---|---|
중구난방(衆口難防) ‘여러 사람의 입은(여러 사람이 말하는 것은) 막기 어려움’ & 중구난방 뜻과 유래 (1) | 2023.01.11 |
문외한(門外漢) ‘문 밖의 사람’ & 문외한 의미, 뜻, 한자, 유래 (2) | 2023.01.02 |
안하무인(眼下無人) ‘눈 아래에 사람이 없음’ & 안하무인 뜻과 한자 (0) | 2023.01.01 |
계묘년(癸卯年) ‘60간지 중 40번째’ & 2023년 띠, 2023년 해, 2023년 무슨띠 무슨해 (0) | 2022.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