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형난제(難兄難弟) ‘(누구를) 형이라 (누구를) 아우라 하기 어려움’ & 난위형난위제

#1 난형난제

#2 난형난제(難兄難弟)

(어려울 난, 형 형, 어려울 난, 아우 제)

‘(누구를) 형이라 (누구를) 아우라고 하기 어려움’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아우 제(弟)

아우 (brother) 제 (8급 해당)

 

弟자의 부수는 활 궁(弓)자이다. 글자를 부수 기준으로 쪼개어보면 여덟 팔(八) + 활 궁(弓) + 뚫을 곤(丨) + 삐침 별(丿)로 나누어볼 수도 있으나, 갑골문상으로는 나무토막에 줄을 감은 모습을 형상화한 글자라고 한다. 따라서 암기에 편하도록, 글자의 형태로 기억을 하여 일자로 세운 나무토막(丨)에 줄을 여러번 감으며 놀고 있는 아우(弟)의 모습을 떠올리며 여러번 써서 익숙해지도록하자.

 

활용 ① 형제투금 (兄弟投金, 형 형, 아우 제, 던질 투, 쇠 금 : 형제가 금덩이를 던짐)

 

형제투금(兄弟投金) ‘형제가 금을 (강에) 던짐’

* 형 형(兄) & 형제투금(笑門萬福來) 참고

활용 ② 호형호제 (呼兄呼弟, 부를 호, 형 형, 부를 호, 아우 제 : (가까운 사이에서) 형이니 아우니 하고 부름)

 

활용 ③ 이복형제 (異腹兄弟, 다를 이, 배 복, 형 형, 아우 제 : 아버지는 같지만 어머니는 다른 형제) 

 

#4 난형난제(難兄難弟) 유래 

난형난제(難兄難弟)란 글자 그대로 풀어보면

‘형도 어렵고 동생도 어렵다’는 의미인데

 

이는 난위형난위제(難爲兄難爲弟)를 줄여서 쓴 말이므로

‘(누구를) 형이라 하기도 어렵고 동생이라 하기도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그 정도로 둘 사이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의미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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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형난제(難兄難弟)의 유래는

송나라 유의경이 지은 책인 세설신어(世說新語)에 나오는바

원문에서는 난위형난위제(難爲兄難爲弟)로 쓰이고 있다.

원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후한 말 덕망이 높은 진식이라는 자가 있었는데,

그의 아들 진기, 진심과 더불어 세 군자로 불리었다.

 

진기의 아들 진군 역시 뛰어난 수재였다.

 

진군의 어린시절 진심의 아들 진충과 놀다가

자신들의 아버지들에 대해 공덕을 논하며

서로 자기 아버지가 낫다고하여 결론을 내지 못했다.

 

따라서 할아버지 진식에게 이에 대하여 묻자,

 

태구(진군과 진충의 할아버지)에게 묻자 태구가 말하길

元方難爲兄

(원방난위형)

원방이 형이 되기도 어렵고

季方難爲弟

(계방난위제)

계방이 아우가 되기도 어렵도다.

 

간단히 말해, 진군과 진충이 각자의 아버지인

진기, 진심 중 누가 나은지를 할아비에게 물었는데

할아비가 대답하길 서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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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난형난제(難兄難弟)란 둘 사이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 때 쓸 수 있다.

유사한 성어로 막상막하(莫上莫下), 백중세(伯仲勢)등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