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한자 1800자 _ 삶의 지혜

민가사유지불가사지지(民可使由之不可使知之) ‘백성을 따라오게끔 할 수는 있어도 그 이유를 알게 하기는 어려움’

우성 2022. 7. 2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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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가사유지불가사지지

#2 民可使由之不可使知之

(백성 민, 옳을 가, 하여금 사, 말미암을 유, 갈 지, 아닐 부, 알 지)

백성으로 하여금 따라오게 할 수는 있으나 그 이유를 알게 하기는 어려움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옳을 가()

옳을 (right) (4급 해당)

자의 부수는 입 구()자이다. 입 구() + 하나 일() + 갈고리 궐()의 형태로 볼 수도 있지만 형태가 단순하므로 여러번 써서 익숙해지도록하자. () 마디 말을 입으로 할 때에도 () 올곧은() 원칙에 따라 옳은() 소리를 해야한다고 기억해도 좋다.

 

활용 가관 (, 옳을 가, 볼 관 : 꼴이 볼 만함)

 

 

가관(可觀) ‘꽤 볼만함, 구경거리가 될만큼 우스움’ & 가관이다, 가관이다 뜻

#1 가관이다 #2 可觀 가관(옳을 가, 볼 관) ‘썩 볼만함, 구경거리가 될 정도로 우스움’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볼 관(觀) 볼(WATCH, SEE) 관 (4급 해당) 觀자의 부수는 글자 우측의 볼 견(見)*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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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 관() & 가관(可觀) 참고

 

활용 일촌광음불가경 (一寸光陰不, 하나 일, 마디 촌, 빛 광, 그늘 음, 아닐 부, 옳을 가, 가벼울 경 : 한 마디 짧은 시간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 ‘한 마디 시간도 가볍게 여기지 말 것’

#1 한 마디 시간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2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소년이로학난성(젊을 소, 해 년, 쉬울 이, 늙다 로, 배울 학, 어려울 난, 이룰 성) 일촌광음불가경(한 일, 마디 촌, 빛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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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디 촌() &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 참고

 

활용 빈천지교불가망 (貧賤之交不, 가난할 빈, 천할 천, 갈지, 사귈 교, 아닐 불, 옳을 가, 잊을 망 : 가난하고 천할 때의 사귐을 잊으면 안됨)

 

 

빈천지교불가망(貧賤之交不可忘) 조강지처불하당(糟糠之妻 不下堂) '가난하고 천할 때의 사귐을

#1 빈천지교불가망/ 조강지처불하당 #2 貧賤之交不可忘/ 糟糠之妻 不下堂 빈천지교불가망(가난할 빈, 천할 천, 갈 지, 사귈 교, 아닐 불, 옳을 가, 잊을 망) 조강지처불하당 (지게지 조, 겨 강,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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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귈 교() & 빈천지교불가망/조강지처불하당 참고

 

활용 조문도석사가의 (朝聞道夕死, 아침 조, 들을 문, 길 도, 저녁 석, 죽을 사, 옳을 가, 어조사 의 :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음)

 

 

조문도석사가의(朝聞道夕死可矣)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1 조문도석사가의_아침에 도를 들으면 죽어도 좋다 #2朝聞道夕死可矣 조문도석사가의(아침 조, 들을 문, 길 도, 저녁 석, 죽을 사, 옳을 가, 어조사 의)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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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을 문() & 조문도석사가의 참고

 

활용 가이동가이서 (以東可以西, 옳을 가, 써 이, 동녘 동, 서녘 서 : 동쪽으로 가도 좋고 서쪽으로 가도 좋다)

 

활용 등화가친 (燈火, 등 등, 불 화, 옳을 가, 친할 친 : 등불을 가까이 하기 좋음)

 

활용 후생가외 (後生, 뒤 후, 날 생, 옳을 가, 두려워할 외 : 후배들을 두려워할 만함) 

#4 민가사유지불가사지지 

논어 태백편에 나오는 말이다.

 

子曰 民可使由之 不可使知之

(자왈 민가사유지 불가사지지)

 

공자가 말씀하시길

백성들은 따르게 할 수는 있지만

그 이유를 알게 할 수 는 없다.


한편 주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고,

 

民可使之由於是理之當然 而不能使之知其所以然也

(민가사지유어시리지당연 이불능사지지기소이연야)

 

백성은 이런 이치의 당연함을 따르게 할 수는 있지만

그리 된 까닭을 알게 할 수는 없다.

 

한편 이러한 공자의 언급을 두고

공자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공자가 우민정치를 지지했다고 평한다.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은 이를 두고

공자는 교육에 차별을 두지 않는 유교무류(儒敎無類)를 말했거늘

어찌 백성이 알게 해서는 아니된다 말했겠는가?” 라 말한 바있다.


그 원리를 이해시킴이 가장 상책이겠으나

깨닫으려하지 않는 자에게 아무리 설명한들 무슨 소용이겠는가.

위정자는 옳은 가치를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신뢰하도록 해야할 책무를 지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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