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가사유지불가사지지
#2 民可使由之不可使知之
(백성 민, 옳을 가, 하여금 사, 말미암을 유, 갈 지, 아닐 부, 알 지)
‘백성으로 하여금 따라오게 할 수는 있으나 그 이유를 알게 하기는 어려움’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옳을 가(可)
옳을 (right) 가 (4급 해당)
可자의 부수는 입 구(口)자이다. 입 구(口) + 하나 일(一) + 갈고리 궐(亅)의 형태로 볼 수도 있지만 형태가 단순하므로 여러번 써서 익숙해지도록하자. 한(一) 마디 말을 입으로 할 때에도 (口) 올곧은(亅) 원칙에 따라 옳은(可) 소리를 해야한다고 기억해도 좋다.
활용 ① 가관 (可觀, 옳을 가, 볼 관 : 꼴이 볼 만함)
* 볼 관(觀) & 가관(可觀) 참고
활용 ② 일촌광음불가경 (一寸光陰不可輕, 하나 일, 마디 촌, 빛 광, 그늘 음, 아닐 부, 옳을 가, 가벼울 경 : 한 마디 짧은 시간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 마디 촌(寸) &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 참고
활용 ③ 빈천지교불가망 (貧賤之交不可忘, 가난할 빈, 천할 천, 갈지, 사귈 교, 아닐 불, 옳을 가, 잊을 망 : 가난하고 천할 때의 사귐을 잊으면 안됨)
* 사귈 교(交) & 빈천지교불가망/조강지처불하당 참고
활용 ④ 조문도석사가의 (朝聞道夕死可矣, 아침 조, 들을 문, 길 도, 저녁 석, 죽을 사, 옳을 가, 어조사 의 :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음)
* 들을 문(聞) & 조문도석사가의 참고
활용 ⑤ 가이동가이서 (可以東可以西, 옳을 가, 써 이, 동녘 동, 서녘 서 : 동쪽으로 가도 좋고 서쪽으로 가도 좋다)
활용 ⑥ 등화가친 (燈火可親, 등 등, 불 화, 옳을 가, 친할 친 : 등불을 가까이 하기 좋음)
활용 ⑦ 후생가외 (後生可畏, 뒤 후, 날 생, 옳을 가, 두려워할 외 : 후배들을 두려워할 만함)
#4 민가사유지불가사지지
논어 태백편에 나오는 말이다.
子曰 民可使由之 不可使知之
(자왈 민가사유지 불가사지지)
공자가 말씀하시길
백성들은 따르게 할 수는 있지만
그 이유를 알게 할 수 는 없다.
한편 주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고,
民可使之由於是理之當然 而不能使之知其所以然也
(민가사지유어시리지당연 이불능사지지기소이연야)
백성은 이런 이치의 당연함을 따르게 할 수는 있지만
그리 된 까닭을 알게 할 수는 없다.
한편 이러한 공자의 언급을 두고
공자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공자가 우민정치를 지지했다고 평한다.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은 이를 두고
“공자는 교육에 차별을 두지 않는 유교무류(儒敎無類)를 말했거늘
어찌 백성이 알게 해서는 아니된다 말했겠는가?” 라 말한 바있다.
그 원리를 이해시킴이 가장 상책이겠으나
깨닫으려하지 않는 자에게 아무리 설명한들 무슨 소용이겠는가.
위정자는 옳은 가치를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신뢰하도록 해야할 책무를 지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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