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_ 사찰 기행, 사찰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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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21. 9. 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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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코앞에 두고

잠깐 짬을 내어,

 

수리산 도립공원 근처의 수리사로,

안양 드라이브를 나선다.

수리산 도립공원

 

슬기봉, 태을봉, 관모봉 일원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지역을

200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수리산(修理山)

수리산은 본래 견불산(見佛山)*이라 불리다가 수리산으로 불리게 된다.

*어느 왕손이 수리사에서 기도하던 중

부처를 친견하였다 하여 견불산이라 부름

 

**수리산의 지명유래와 관련된 설 

첫째, 신라 진흥왕 때 창건한 수리사로 인해 수리산이라 했다는 설,

둘째, 산의 바위가 독수리와 비슷하여 '수리'산이라 했다는 설,

셋때, 조선시대 때 어느 왕손이 수도하여 수리산이라 했다는 설 등이 있다.

* 도립공원 주요 탐방로

1코스 : 납덕골 - 수리사 - 최경환성지(3.5km, 4시간 소요)

2코스 : 매쟁이골 - 임도오거리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안양동(6.7km, 6시간 소요)

3코스 : 주차장 - 납덕골 - 매쟁이골 - 둔대동(7.6km, 5시간 소요)

4코스 : 최경환성지 - 슬기봉 - 납덕골(5.8km, 5시간 소요)

5코스 : 주차장 - 바람고개 - 수암봉(3.9km, 4시간 소요)

도립공원 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기로 한다.

수리산 도립공원 주차장부터, 

목적지인 수리사까지

어른걸음으로 2~30분 정도 소요된다.

 

수리산 등산코스 중 하나이다.

수리사까지는 계단길을 만들어 놓아

오르기가 까다롭지는 않다.

 

오르는 길에 간간이

계곡물 소리가 들려온다.

 

수리산으로 오르는 길 좌측으로

꽃무릇을 이쁘게도 심어놨다.

 

전북 고창 선운사가 꽃무릇으로 유명하다하니,

전라도 여행할 때 선운사에 한번 꼭 들르기로 기약한다.

약 25분을 오르니, 일주문이 눈에 들어온다.

일주문을 지나 사바세계를 벗어나

부처세계로 들어오니,

 

뜨겁던 햇살이

가을바람에 어우러져 따사롭게까지 느껴진다.

경기 군포 속달동 수리산에 위치한 수리사(修理寺)

용주사* 말사로, 신라 진흥왕 대에 창건하였다 전해진다.

* 용주사 참고

 

수원 화성 용주사, 정조의 효심으로 세운 고즈넉한 사찰, 화성 가볼만한 곳, 화성 데이트 코스,

초겨울 추위의 매섭던 기세가 잠시 꺾일 때쯤, ​ 화성시에 위치한 용주사로 향했다. ​ 절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다. 절 맞은편, 도로를 건너면 용주사 템플스테이 조선 정조(1752~1800)가 부친인

nmd-pws.tistory.com

 

대웅전 외에도 36개동이 있었다 하는데,

임란 때 절이 파괴되었고, 곽재우가 입산해 재건하였고

말년에는 이곳 수리사에서 수도하였다고 한다.

 

 

수리사 주차장

수리사 주차장

땀을 뻘뻘흘리며 올라왔건만.

좌측의 작은 해우소를 지나 

돌계단을 한걸음 한걸음 올라간다.

수리사 경내에 올라오자,

산세의 수려함이 몸소 느껴진다.

편강약수(便康藥水)

'편안 강녕하게 만들어 주는 약과 같은 물'

 

태을봉에 솟아오른 한 잔의 청정수

슬기봉을 감돌아서 백척절벽 곤두질러

백년고목 품에 안겨 편강약수 되었다네

물을 마시는 분 편한 마음 되찾아서

건강장수 누리시라 스님 염원 담기네 

편강약수, 졸졸 물소리가 정겹다

 

대웅전

 

불신보편시방중(佛身普遍十方中)

'부처님의 몸, 온 세상에 두루 있으니'

 

삼세여래*일체동(三世如來一體同)

'삼세의 여래가 모두 한 몸이시다.'

*과거, 현재, 미래의 부처_ 연등불, 석가모니불, 미륵불

광대원운항부진(廣大願雲恒不盡)

'넓고 큰 원력의 구름, 항상 다함이 없고'

 

왕양각해묘난궁(汪洋覺海渺難窮)

'넓고 큰 깨달음의 바다, 아득하여 끝이 없네.'

 

석가모니불, 좌우측으로 지장보살, 관음보살

대웅전 뒤편으로 삼성각이 보인다.

삼성각
미륵전

 

삼성각에서 대웅전 뒤편을 바라보고 선 모습이다.

나한전

 

나한전에서 울려퍼지는 불경을 들으며

경내를 한번 둘러본다.

수리산 등산코스 중 하나이다.

수리사를 통과하여 더 오르면

슬기봉, 수암봉으로 향할 수 있다.

 

 

사찰의 지붕과 산세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가을하늘 곳곳 떠다니는 뭉게구름

군포시내도 얼핏 눈에 들어오고,

수리산 도립공원을 방문했다면,

군포 8경* 중 하나인 수리사를

군포 가보만한 곳으로 꼭 추천하고 싶다.

 

*군포8경

수리산 태을봉, 수리사, 반월호수, 덕고개당숲

군포 벚꽃길, 군포 철쭉, 군포 밤바위, 산본 로데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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