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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코스, 도심 속 힐링, 대모산 불국사, 강남 드라이브, 강남 불국사

작년 겨울 기온이 영하로 고꾸라질 때 쯤,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 자락의 불국사를 찾았다. ​ ​ 차를 밑에 주차시키고, 700m 가량 올라가면 자그마한 사찰이 그 모습을 비춘다. ​ ​​ 불국사는 대모산 자락에 위치하는데, 산의 모양이 늙은 할미와 같다하여, 대고산(大姑山: 산 산, 시어미 고, 뫼 산)으로 불리다가, 조선초 태종이 어명으로 대모산(大母山)으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 ​ 불국사의 사명(寺名)을 가진 절은 경주의 불국사 뿐만이 아니라는 사실. 불국사는 조계종이 아닌 태고종 소속이다. 불국사는 고려 공민왕 대에 진정국사가 창건한 절이며, 창건 당시는 약사절로 불리었다 한다. (창건설화에 대하여는 아래에서 설명) 그 후, 조선말 고종이 불국정토를 이루라는 뜻에서 불국사라는 사명을 내렸다고 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자식 교육을 위해 세 번의 이사를 가다'

#1 맹모삼천지교 뜻_자식 교육을 위해 3번의 이사를 강행한 맹자의 어머니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교육을 위해 3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가르침. #2 孟母三遷之敎 맹모삼천지교 뜻 & 맹모삼천지교 유래(맹자 맹, 어미 모, 석 삼, 옮길 천, 갈 지, 가르칠 교) 해당 고사는 원체 유명하여 모르는 이가 없을 듯하다. 맹자의 어머니가 3번이나 이사를 가게된 경위는 이러하다. 처음에 공동묘지 근처의 집에 살 때 맹자는 장사지내는 모습을 흉내내며 놀았고, 둘째로, 시장 근처로 이사를 했더니, 맹자는 장사놀이를 하며 놀았다고 한다. 그러자 어머니는 서당 근처로 이사를 했고, 맹자는 날마다 공부놀이를 했다고 한다. 결국, 교육에 있어 주위 환경이 중요하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 ..

비례물시 비례물청(非禮勿視 非禮勿聽)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도 말라'

#1 예(禮)가 아니면 공자가 제자 안연에게 한 말이다. #2 非禮勿視(비례물시), 非禮勿聽(비례물청), 非禮勿言(비례물언), 非禮勿動(비례물동) 비례물시(아닐 비, 예도 례, 말 물, 볼 시) 비례물청(아닐 비, 예도 례, 말 물, 들을 청) 비례물언(아닐 비, 예도 례, 말 물, 말씀 언) 비례물동(아닐 비, 예도 례, 말 물, 움직일 동)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하지 마라. 여기서 공자가 말한 禮는 공자가 살던 시대의 도리일 수 있으나, 쉽게 생각하면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마땅한 도리라고 보면 된다.​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 _볼 시(視) 視에서 부수는 보일 시(示)이며, 글자의 우측에도 볼 견(見) 자가 붙어 ‘보다’라는 ..

수원 둘레길코스, 산책하기 좋은 도심 속 힐링, 광교산 봉녕사, 수원 드라이브, 수원 유명 사찰

경기 수원 봉녕사(奉寧寺) 겨울 초입, 부처님 가피를 입고자 찬바람을 헤치고, 광교산 기슭에 위치한 수원 봉녕사로 출발. ​ 수원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사찰이라고 한다. 수원 시내에 위치하며, 비구 스님 세주당 묘엄스님 박물관도 있다. ​ 1208년(고려 희종, 4년)에 원각국사가 창건하여 성창사(聖彰寺, 성스럽게 빛나는 사찰)라 불리다가, 1400년대 초부터는 봉덕사(奉德寺, 덕을 받드는 사찰)라 불렸다. 1469년(조선 예종, 1년)에 혜각국사가 증수한 뒤에 현재의 봉녕사(奉寧寺)로 개칭했다. 봉녕사는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유명하다. 1975년 비구니 세주당(世主堂) 묘엄(妙嚴) 스님이 주지로 부임. 승가대학 설립, 금강율원 개원 등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자리 잡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고 ..

운지장상(運之掌上) ' 손바닥 위에서 움직이기'

#1 손바닥 위에서 움직이기 손바닥 위에서 물건을 움직이는 것처럼 쉬운 일을 의미한다. #2 運之掌上 운지장상(옮길 운, 갈 지, 손바닥 장, 윗 상) 손바닥 위에서 물건을 움직이다. 손바닥 위에서 물건을 움직이는 것처럼 아주 쉬운 일을 의미한다.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 _옮길 운(運) 運자는 책받침(辶)과 군사 군(軍)이 결합한 글자이다. 부수는 책받침(辶)인데, 책받침을 부수로 쓰는 한자들은 모두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 또한 군사 군(軍)에서 소리를 따왔으므로 군과 운이 비슷하게 발음되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군사들이 수레를 움직여 옮기는 모습을 연상하면 쉽다. #4 운명 그리고 자유의지 정해진 운명이란 존재할까? 운명이 존재한다면 인간은 결국 운명에 굴복하고 마는가? 모든 것이 정해..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 '세 명이 길을 가면 그 가운데 반드시 스승이 있다'

#1 삼인행 필유아사_세 사람이 길을 걸으면 논어(論語) 술이편에 나오는 공자님의 말씀이다. "세 사람이 길을 걸으면 그 가운데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2 三人行必有我師 삼인행 필유아사(석 삼, 사람 인, 갈 행, 반드시 필, 있을 유, 나 아, 스승 사)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 선생이 있다. 세 사람이 모이면 반드시 나보다 나은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으로부터 배우라는 의미이다. 나은 사람이 있다면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니, 그의 단점은 타산지석으로 삼으면 될 것이다.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 _먼저 선(先) 먼저 선(先)을 쪼개 보면, 소 우(牛) 자와 어진 사람인 발(儿)의 결합으로 볼 수 있다. 부수인 어진 사람인 발(儿)은 그 모양이 두 다리의 발이 연상되는 모습..

일장춘몽(一場春夢) '한 바탕의 봄 꿈'

#1 일장춘몽_한 바탕의 봄 꿈 최초 유래는 중국 송나라 시대, 당대 최고 문장가인 소동파의 유배생활 시절에서 비롯한다. 길을 지나던 한 노파가 소동파를 보았는데, 당시 문장으로 천하를 놀라게 했던 소동파가 지금은 그저 초라한 모습으로 시골길을 걷고 있는 것을 보고는 "지난 날의 부귀영화는 그저 한바탕 꿈에 지나지 않는 구나." 라고 말한 데서 유래한다. #2 一場春夢 일장춘몽(하나 일, 마당 장, 봄 춘, 꿈 몽) '한 바탕의 봄 꿈' 한단지몽(邯鄲之夢), 남가일몽(南柯一夢), 노생지몽(盧生之夢) 등도 유사한 의미로 '인생, 부귀영화의 덧없음'을 뜻한다.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 _마당 장(場) 한자를 재미있고 쉽게 공부하는 방법은 바로 의미 단위로 쪼개 보는 것이다. 마당 장을 한 번 쪼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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