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한자 1800자 _ 삶의 지혜

구우일모(八不出) ‘아홉 마리의 소 중에 한 가닥의 털’ & 구우일모 유래 사마천

우성 2022. 8. 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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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우일모 

#2 九牛一毛

(아홉 구, 소 우, 한 일, 털 모)

아홉 마리의 소 한 가닥의 털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아홉 구()

아홉 (nine) (62/ 해당)

자의 부수는 새을()자가 부수로 변형된 형태인 이다. 글자의 모양이 단순하니 부수를 떠올리지 말고 여러번 써서 익숙해지도록하자. 아래의 숫자를 나타내는 한자어 한 일, 두 이, 석 삼, 넉 사, 다섯 오, 여섯 륙, 일곱 칠, 여덟 팔(, , , , , , , )도 함께 익혀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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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일/두 이/석 삼 & 독서삼도(讀書三到) 참고

 

 

조삼모사 (朝三暮四) ‘(원숭이에게) 아침에는 3개, 저녁에는 4개(의 도토리를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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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넉 사 & 조삼모사(朝三暮四) 참고

 

 

오리무중(五里霧中) ‘다섯 리나 되는 (짙은) 안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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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 오 & 오리무중(五里霧中) 참고

 

 

오월비상(五月飛想), 유월비상(六月飛霜) ‘오뉴월에 서리가 내림’ & 오뉴월, 필부함원 유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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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섯 륙 & 유월비상(六月飛霜) 참고

 

 

칠종칠금(七縱七擒) ‘일곱 번 놓아주고 일곱 번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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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 칠 & 칠종칠금(七縱七擒) 참고

 

 

팔불출(八不出) ‘몹시 어리석은 사람’ & 팔불출 뜻, 팔삭둥이, 팔불용, 팔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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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덟 팔 & 팔불출(八不出) 참고

 

활용 구중궁궐 (重宮闕, 아홉 구, 거듭 중, 집 궁, 대궐 궐 : 문이 9(겹겹이) 달린 깊은 대궐)

 

활용 면벽구년 (面壁, 낯 명, 벽 벽, 아홉 구, 해 년 : 벽을 향하고 9년을 보냄)

 

활용 구절양장 (折羊腸, 아홉 구, 꺾을 절, 양 양, 창자 장 : 아홉 번 꺾어진 양의 창자) 

 

#4 구우일모 뜻 & 구우일모 유래 

구우일모 뜻

구우일모(九牛一毛)

한자 그대로 아홉 마리의 소와 한가닥의 털이란 뜻으로

아홉 마리의 소에서 한 가닥 털이 빠진 정도로

아주 많은 것들 중() 아주 적은 것을

비유하는 말로 주로 쓰인다.

구우일모 유래

한서(漢書) 사마천전(司馬遷傳보임소경서(報任少卿書:임소경에게 보내는 글)에 나오는 말로,

사기(史記)를 저술한 역사가로 유명한 사마천이 '구우지일모'라 말한 데서 유래하였다.


사마천이 한 무제때 태사로써 재임하고 있었는데

흉노족과의 전투에서 투항한 이릉이라는 자를 옹호하다가

한무제의 노여움을 사 역적으로 몰리게 된다.

그때 그는 생식기를 잘리는 벌인 궁형(宮刑)을 받는다.

 

그러한 형벌을 받으면서도 살아가는 이유에 대하여

사기(史記)를 완성하기 위해서라 스스로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구우일모(九牛一毛)가 나온다.

 

假令僕伏 法受誅 若九牛之一毛

(가령복복 법수주 약구우지일모)

내가 법으로 받는 처벌은

아홉 마리의 소에서 한 개 터럭을 잃는 것과 같다.


죽음보다 더한 치욕이었던 궁형을 당하고도

집필중이던 사기를 완성하기 위해 삶을 택한 사마천,

역사가가 자신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는 것은

집필중이던 그 역사서를 완성하는 것이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농부아사침궐종자*라는 말이 있다.

농부는 죽더라도 씨앗을 베고 죽는다.

 

 

농부아사침궐종자 '농부는 굶어 죽어도 종자를 베고 잔다'

#1 농부는 굶어 죽어도 #2 農夫餓死枕厥種子 농부아사침궐종자(농사 농, 지아비 부, 주릴 아, 죽을 사, 베개 침, 그 궐, 씨 종, 종자 자) #3 상용한자 1800자 쪼개기_ 농사 농(農) 農에서 부수는 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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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부아사침궐종자 참고

 

자신이 당했던 궁형을 '구우일모'라 말한 사마천

죽더라도 다음해의 농사를 위한 종자를 베고 죽는다는 농부

 

조금의 불편도 감수하지 않으려하는 우리들

자신의 목숨보다 중히 여기는 가치를 갖고 살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곰곰이 생각하도록하게 만드는 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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